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안정복)과 스코노코리아(대표 백동재)가 마다가스카르 소외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굿피플과 스코노코리아는 4월 2일(수) 전라남도 곡성군에 위치한 물류 창고에서 ‘마다가스카르 희망운동화 발송식’을 가졌다. 이날 스코노코리아가 후원한 10억원 상당의 운동화 1만 족은 40피트 컨테이너 규모로, 오는 4월 9일(수) 부산항을 출발해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위치한 토아마시나 항구에 도착한 후 현지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동쪽 모잠비크 해협 400km 부근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로, 1인당 국민소득이 400달러 미만인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마다가스카르는 막대한 지하자원을 가졌지만 두 번에 걸친 군사 쿠데타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이 황폐해졌으며,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고정적인 생계 수단이 없어 불법 동식물 거래를 일삼는 등 빈곤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굿피플 안정복 회장은 “오늘 발송한 희망운동화가 극심한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지금까지 아프리카 말라위, 필리핀 긴급구호 등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곳곳에 희망운동화를 함께 전해 온 스코노코리아의 나눔 활동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과 스코노코리아는 지난 2011년 6월 ‘제1기 신발 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로 케냐, 라오스, 인도,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가에 희망운동화를 보내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굿피플은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시적인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