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무회 제공

연세 창립 128주년을 기념하는 제113회 연세조찬기도회가 지난 2일 아침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연무회(延貿會)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석수(전 국무총리) 신임 재단이사장을 비롯해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설교는 한우리교회 윤창용 목사가 ‘이미-그러나 다시’를 제목으로 전했다. 윤 목사는 “우리는 학식과 경험, 인간관계 등을 모두 내려놓고, 인간의 출입을 지키시는 여호와 앞에 나서야만 한다”며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지지와 환호가 없고 슬픔과 눈물만 있어도 높고 먼 곳을 바라보고 엘리야 선지자처럼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석수 신임 재단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며 연세대의 설립정신이 강화되고, 총장님을 중심으로 모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