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미국 사역자가 온두라스 정부를 상대로 2,00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중앙아메리카에 모여 1주일 동안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설득해 왔다. 이는 ‘1민족 1일(One Nation One Day)’ 캠페인의 일부로, 사역자들은 의료봉사를 제공하면서 잠재적으로 삶의 변화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 ‘One Nation One Day’ 캠페인.

이 행사를 주관한 도미니크 루소(Dominic Russo)는 29살의 젊은 청년으로 NGO 단체인 ‘미션스미(Missions.Me)’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미 약 1,600명의 사람들이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우리와 함께 온드라스에 모이기로 서명했다. 우리는 구호 물자를 이미 컨테이너에 실었으며 8명 이상이 모였다. 우리는 7월 20일 온두라스에서 18개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디디아 터너(Jedidiah Thurner)와 가베 발호른(Gabe Bahlhorn)과 함께 이 사역을 이끌고 있다.

루소는 이 행사에 대해 “우리는 온두라스 정부 채널을 통해 이를 생방송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개의 기독교 네트워크와 함께 온두라스의 모든 라디오와 방송국을 통해 이를 중계할 계획이다. 모든 온두라스 사람들이 이날 하루 동안 변화되고 충격을 받는 것이 비전”이라고 전했다.

온두라스는 가난과 범죄로 국가적 손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변화가 시급하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온두라스 공화국은 약 830만명의 인구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가톨릭교를 믿고 있으며 그 가운데 3%만이 개신교 신자다. 이들은 폭력 및 범죄조직과 관련된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 온두라스는 수입의 불공평한 분배, 심각한 실업률과 국가의 채무로 중앙아메리카에서 2번째 가난한 국가로 언급되고 있다.

이것이 포르피리오 로보(Porfirio Lobo Sosa) 대통령이 루소의 ‘1민족 1일’ 캠페인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이유다. 이 캠페인을 통해 2,000명의 봉사자, 컨테이너 18대 분량의 음식과 공급물자가 제공되며, 온두라스 18개 주의 모든 공립학교에서는 복음적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루소는 크리스천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로보 대통령이 온두라스가 마주하게 될 많은 도전들, 치유, 일치, 화평을 보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로보 대통령은 현존하는 분열 가운데 다리를 놓기를 원한다. 그는 또한 국제적인 투자의 문을 열어주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사업자들과 학생들, 사역자들이 모두 함께 와서 온두라스에 집중하는 것은 분명히 온두라스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소는 성경 이사야 66장 8절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순식간에 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구로하는 즉시에 그 자민을 순산하였도다” 말씀에 영감을 받아서 이 캠페인을 조직했다. 이 캠페인은 의료진, 사역자들, 학생들을 포함한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 국가를 상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