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말씀으로 물들다

임동규 지음 | 도서출판 섬김과나눔 | 144쪽 | 16,000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말씀과 함께하는 은혜로운 삶을 기대하며 새해를 맞아 성경통독을 다짐해 보지만, 어느 순간 바쁨과 게으름이 겹쳐 작심삼일이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날마다 삶에 적용되고, 그 은혜를 널리 나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청현(淸絃) 임동규 작가가 기독교 캘리그라피스트로 활발한 활동해오면서,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모아 다섯 가지 테마로 나누어 구성한, 캘리그라피 말씀묵상집이다.

말씀을 통해 소망과 기도, 행함, 감사, 사랑을 배우며, 초신자에서 직분자는 물론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의 은혜로운 말씀 묵상을 위해, 읽음과 동시에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정성스런 손글씨 캘리그라피로 쓰여, 말씀을 훨씬 생동감 있게 묵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저자인 임동규 작가는 “한 사람에게 은혜 되는 하나의 제품을 제작하는 것보다, 동시에 많은 성도들과 말씀의 은혜를 폭넓게 나누기 위해서 ‘청현재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기독교용품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던 중, 특별히 말씀묵상을 기본으로 하여 감성적 글씨인 캘리그라피로 표현된 말씀이 묵상에 도움이 됨을 깨달았다”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달란트인 ‘캘리그라피’를 통해, 성도들이 은혜롭게 말씀을 묵상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묵상집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사명을 갖고 그 뜻을 펼쳐가고 있는 ‘청현재이 캘리그라피’는 교회에서의 특강 및 정기적인 강의를 통해서 많은 이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강습을 통해 수강자들이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사역으로 봉사하고, 캘리그라피로 표현된 말씀의 은혜를 성도들과 직접 나눌 수 있도록 돕는 통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2012년 12월 숭실대학교 앞에 위치한 시냇가에심은나무교회를 시작으로 2013년 1월 남서울교회, 2월 안산꿈의교회, 3월 평촌새중앙교회 등 교회의 한 공간을 전시회장으로 구성하여 많은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캘리그라피 전시회 -말씀으로 물들다展-’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릴레이로 교회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대한 갈급함이 가득한 요즘, 이 책을 통해 청현재이의 생동감 넘치는 캘리그라피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두고 묵상하길 원하는 성도와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씀을 접하며 전도하길 원하는 성도의 삶을 은혜의 항해로 물들어가는 귀한 감동을 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