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께로 왔으나,
무리 때문에 만날 수 없었습니다.

20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께 전하였습니다.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서서,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21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이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얼굴 색이 같다고 다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요 자매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입니다.

지역이 같고, 학연이 같고, 계층이 같고, DNA가 같다고
다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요 자매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입니다.

비록 그가 장애인이요 가난하고, 못 배웠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입니다.

주님은 심지어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나의 어머니요 형제요 자매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입니다.

아니 아직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 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면 나의 어머니요 형제들입니다.

인류는 영적인 진보를 계속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누룩처럼 번지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산마루 설교 "참 어머니 참 형제 자매" 중에서>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그가 직접 찍은 사진과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