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렬 박사(한일장신대·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제26장 강박증의 해소와 실천단계

강박증은 최근 약물치료 연구가 진전되었다. 약물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을 복용 후 6개월까지를 급성기 치료로 간주하고, 그 이상 치료하는 것을 장기(長期) 치료라 한다. 그런데도 우리가 앞에서 다룬 강박증 치료방법들은 약물치료를 다루지 못한 채, 대개 염려하고 걱정하는 동안 생각을 바꾸는 정도의 방법을 다루었다. 그와 다르게 걱정하지 않을 때 연습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있다. 여기서는 구조화된 4가지 실천단계로 강박사고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4가지 실천단계는 환자에 따라 더 잘 맞는 방법으로 상담치료 훈련 방법이다.

1. 실천 1단계

실천 1단계는 걱정의 무익성을 깨닫기 위한 것이다. 강박증은 여러 염려와 걱정으로 점철되기에 이에 대한 무의식을 인식하고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모르면서 걱정에 휘말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진행되기에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면서 습관적으로 순응하고 있다. 물론 이 특성은 대개 미래적인 염려와 불안에 근거한다. 강박증은 특성상 신경증적 특성이 내면에서 작용하는 점에서다. 이런 현상을 알기 위해 치료자는 그들이 자신의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개선하기 어렵다. 인식은 행동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점에서 실천의 1단계는 다음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 걱정하는 시간을 정하기

실천을 위해 매일 걱정하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 일차적이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시도하면 된다. 하루에 10-15분 정도 2번 걱정하는 시간을 정하고 시도하면 된다. 이 시간에는 대개 걱정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어떠한 긍정적인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걱정이 비합리적임을 스스로에게 확신하려 노력하지도 않아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걱정하는 시간이 끝날 때까지 계속 같은 걱정을 반복해도 좋다. 걱정하는 동안에는 가급적이면 스트레스를 받도록 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만일 하루종일 강박사고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면, 매일 특정한 ‘걱정하는 시간’을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이는 걱정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은 다른 정신적 전술로, 역설적 측면이다. 강박사고에 저항하는 대신, 환자는 의도적으로 강박에 전념하도록 하루 중 시간을 선택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때 매일 걱정하는 시간을 나타내는 2가지 특정한 10-15분 정도의 기간을 정하여 특별한 생각에 잠기는 시간으로 다뤄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2) 걱정의 특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걱정은 어떤 것을 염려하는 것으로 불안의 결과다. 이런 불안은 대개 그들이 미래의 일을 노심초사(勞心焦思)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 별 것 아닌 것에 대한 불필요한 염려와 걱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성은 그들이 분명하게 인식해야 함을 필요로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개선이나 치료 기대효과는 요원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아야 하고, 자신을 방해하는 어떠한 다른 과제도 이 시간에는 있어서는 안 된다. 이 시간 동안 자신의 걱정이 얼마나 나쁜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오직 여기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환자는 밝은 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나쁜 쪽을 생각하면서, 이러한 부정적 사고를 멈추려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모든 시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보내는 것이다. 10-15분간 같은 걱정을 반복하면서 특히 “아, 나는 오늘 걱정되는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이러한 연습시간을 생략할 것이다”라고 말하면 안 된다. 다만 강박사고 중 매우 스트레스가 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 심지어 더 이상 특정한 강박사고가 없더라도 1주에 최소한 이 연습을 계속하면 된다.

3) 강박사고 유지의 어려움 발견

실천 1단계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15분의 시간을 걱정으로 채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이다. 환자는 강박적일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거나 걱정을 멈추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환자는 걱정을 중단하려 노력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걱정을 선택할 때, 하루종일 지속되는 강박사고를 심지어 15분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다. 환자는 그것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강박사고는 유지되기 어려움을 경험할 것이다. 이때 환자가 어떤 걱정을 물리친다면 그것은 좋은 신호이지만, 동일한 스트레스를 반복하더라도 정해진 시간 동안 계속할 필요가 있다. 매일 걱정하는 시간은 환자가 지연시키는 기술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환자는 더 쉽게 강박적 사고를 멈출 것이고, 정해진 시간에 강박적으로 사고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들은 매일 걱정하는 시간을 사용할 때, 그 시간 동안 걱정을 모두 사용해 버리고, 같은 사고를 반복해서 되돌아보려 노력할 것이다. 나머지 시간 동안 환자는 더 쉽게 스스로 강박적이 됨을 잡을 수 있다. 이로써 환자는 걱정하는 시간동안 강박적으로 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기억하고, 그들은 점차 “그러한 생각은 5시 15분까지 연기할 것이다. 그때 생각할 많은 시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전망을 발달시키게 된다. 그리하여 매일 걱정하는 시간 같이 지연시키는 기술을 합치면 강박사고를 조절할 능력은 증가한다.

2. 실천 2단계

실천 2단계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강박적 사고를 분명하게 인식하려는 방법이다. 평상시 그들은 자신이 습관 혹은 행동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앞에서 인식은 행동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 했거니와 실제로 분명하게 인식하면 그들에게는 행동 중단이 일어난다. 이런 원리는 물론 그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이는 남성이 인식이 늦은 반면 여성은 빠른 측면이 있다. 여성들은 남성에게 여러 번 잔소리처럼 하지만, 남성이 듣지 않는 경우 “고집이 세다”고 말하는 편이다. 정말 고집이 센 것이 아니라 정확하지 인식하지 못한 결과다. 그러면 그들의 행동이 변화되지 않거나 바뀌지 않는 것은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결과이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실천 2단계는 인위적 방법을 동원하여 인식 효과를 거두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실천 단계는 다음 과정으로 이뤄진다.

1) 강박사고에 대한 순환테이프 듣기

강박사고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강박사고의 순환테이프 듣기가 필요하다. 순환테이프는 계속 들음으로써 자신이 강박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뇌에 입력하려는 것이다. 순환테이프를 통하여 뇌에 입력하는 것은 마치 교육에서 반복적 특성을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기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순환테이프 듣기는 다음 순서로 이루어진다. 자신의 마음에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강박사고를 단어와 문구, 문장으로 정확하게 적어야 한다. 완전한 메시지를 기록하도록 시간의 길이를 정해 10초-3분 순환 테이프에 녹음해야 한다. 가급적 메시지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도록 하면서 매일 45분 이상 순환 테이프를 들어야 한다. 스트레스가 의미있게 줄 때까지 매일 연습을 지속해야 한다. 이때 강박사고를 계속 반복되는 단어, 단어 모음, 문장, 문장 모음의 형태로 만들려면, 순환 테이프를 사용하여 장점을 얻을 수 있다.

순환 테이프는 10초-3분까지 길이가 다양하기에 종종 전화 자동응답기처럼 활용될 수도 있다. 그러면 테이프가 왼쪽으로 돌면 같은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재생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연습하기 위해, 마음 속에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문장이나 서술로 정확하게 적어야 한다. 그 후 적절한 길이로 순환 테이프에 녹음하여 45분 이상 매일 들어야 한다. 듣는 동안에는 가능한 스트레스를 받도록 해야 한다. 메시지 내용이 더 이상 자신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기까지 매일 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만일 45분 후에도 불안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스트레스 정도가 최고 수준에서 적어도 50%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들어야 한다. 심지어 수일 내 불편함이 감소하더라도 이러한 연습을 최소한 일주일은 지속하도록 한다.

2)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의 직면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은 직면해야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쉽게 간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의 직면은 습관화 원리에 의한 것이다. 이는 한 사람이 같은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나 생각을 반복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직면하면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는 점에서다.

습관화에 요구되는 시간은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강한 스트레스는 습관화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은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가에 주의를 집중하고, 자신의 스트레스가 의미 있게 감소를 발견할 때까지 테이프를 지속적으로 들어야 한다. 그들이 일주일 내에 의미있는 호전이 없다면, 이러한 기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다시 고려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실제로 테이프를 듣고 있는지,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잘 되기 위해서는 녹음된 메시지에 완전히 몰두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들의 마음이 방황하고 있다면, 다시 되돌려야 한다. 환자는 메시지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백일몽 동안 강의에서 배우는 것을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테이프를 들으면서 엉뚱한 생각에 빠져 있다면 강박사고와 연관된 새로운 방법을 배울 수 없기 때문이다.

3) 실천 2단계의 사례

실천 2단계는 일정한 사례의 도움이 요구된다. 사례를 통하여 더 쉽게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하나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이상한 두려움을 가진 23세 여환자의 사례다.

그녀는 2년 동안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그녀가 어떠한 동성애적 욕망을 경험하지도 않고, 게이들의 생활방식에 매료되지도 않았지만, 자신이 레즈비언이 될 수 있다고 걱정하였다. 모든 강박사고처럼 그녀도 강박적인 것을 몹시 싫어하였지만, 생각을 조절하지 못했다. “인생은 살아있는 지옥이다. 나는 지속적으로 강박적이다. 나의 두려움은 내가 레즈비언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질문을 마음 속에 반복해서 해 본다. 내가 게이인가? 내가 반대의 성이나 동성에 매료되었는가?” 등이다. ‘그래, 나는 게이야!’ 라고 말하는 것은 대체법이 안 되기에 불안발작을 나타내게 된다. 그래서 나는 질문을 계속하게 되고, 만일 ‘그래’라고 답변되면, ‘나는 불안발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그녀의 첫번째 훈련은 1차 강박사고와 질문을 녹음한 30초의 순환테이프를 듣는 것이었다. “내가 게이인가? 여성에 대한 나의 반응은 무엇인가? 내가 성적으로 흥분하면 그것은 무엇인가? 남자에 대한 나의 반응은 무엇인가? 내가 흥분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나는 게이다. 내가 게이가 되는 것을 많이 생각한다면 나는 게이임에 틀림없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녀는 5일 동안 연속으로 하루 1시간씩 순환 테이프를 들었다.

연습 첫번째날 그녀는 대부분 시간을 심하게 불안을 경험했다. 두번째 날에는 왜 그런지 모르는 채 매우 슬퍼했다. 다음 3일 동안, 그녀는 테이프를 듣는 동안 스트레스를 나타내지 않았고, 그것에 주의를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5일간 연습은 그녀에게 강박사고의 비합리적인 특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후 그녀는 낮 동안 그것이 자발적으로 발생할 때 그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 점차 그녀는 자신의 강박사고 내용이, 비록 곤란을 일으키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믿게 되었다. 실제로 시간이 지나서 그러한 강박사고의 빈도는 줄었고, 과도하게 피곤하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만 발생하였다.

3. 실천 3단계

실천 3단계는 확장된 강박사고의 녹음테이프 듣기다. 확장된 강박사고의 녹음테이프 연습은 A·B·C 방식으로 두려워하는 사건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적는 데서 시작된다. A: 저절로 생겨난 강박사고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상상한다. B: 자신의 마음에 떠오르는 것을 정확한 단어나 그림으로 순간순간을 기록한다. C: 그 배경과 자신의 행동, 다른 사람의 반응, 그리고 특히 자신의 정서를 가능한 자세하게 적는다.

그리고는 이야기에서 자신의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하도록 목소리 톤과 속도로 몇 번을 크게 연습한 다음 녹음테이프에 이야기를 녹음해야 한다. 그런 다음 매일 45분 이상 테이프를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 가능한 스트레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더 이상 불편해지지 않을 때까지 매일 지속해야 하고, 각각의 부가적 강박사고에 대해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이는 다음의 몇 단계로 구분하여 정리할 수 있다.

1) 충동적인 사고에 시달리는 경험

강박증은 일종의 충동적 사고에 시달리는 현상이 있다. 특정 생각이 자신의 뇌에 엄습하면 쉽게 지우지 못하고 더욱 충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것을 충동적 사고에 시달리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자신의 어린 딸을 죽이려는 강박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었다. 자신의 어린 딸을 죽일 것 같은 충동으로 두려워하는데, 실제로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러한 충동적 사고는 그를 공포에 빠뜨렸기에 그는 이러한 생각을 지우려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분명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지금까지 환자는 강박사고를 해소하려 노력할수록 빈도나 강도가 항상 더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는 딸을 죽이려는 충동에 맞서는 것이 실제로 이를 막아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러한 두려움을 없애려는 욕망은 더 커졌다. 그러나 그는 노력을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이 딸을 죽일 가능성이 실제로 더 커진다고 믿는다. 그럼에도 그는 강박사고를 조절하기 위해 그러한 사고에 맞서는 것을 내버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딸을 죽인다는 상상을 반복해서 연습했다. 그는 자신이 딸을 어떻게 죽이는가를 적었고 이러한 이야기를 녹음테이프에 녹음을 하여, 오랜 시간 들었다.

이런 과정에서 그가 첫날 테이프를 들으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는 자신도 상상할 수 있다. 실제 그는 이러한 연습이 자신을 도우리라는 희망을 갖고 계속 노력했다. 이러한 테이프를 만들기 위해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자세하게 만들었다. 그는 딸을 목 졸라 죽이려 하고 있다. 딸은 “안 돼요, 아빠. 안돼요, 아빠!” 라고 애걸한다. 아내도 멈추라고 탄원하지만, 그는 충동이 너무 강해 그런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마침내 그는 딸과 아내를 죽이고 감옥에 가는 상상을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만들면서 그는 심하게 울었고, 아주 짧은 시간동안만 이러한 상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는 점차 상대적으로 침착하게 이러한 이야기를 생각할 수 있었고, 테이프를 들을 수 있었다. 그 후에야 그는 그 충동에 맞서지 않고 자발적으로 의식 속에 충동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기 시작했다. 이는 스스로 생각의 단절을 가져오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2) 상상을 통한 현실적인 경험

테이프를 듣는 목적은 환자가 강박적일 때 전형적으로 느끼는 것과 같은 정서를 얻기 위해서다. 그러한 정서를 가급적 강하게 경험할 수 있게 이야기를 읽도록 연습해야 한다. 그후 이야기를 적절한 길이의 테이프에 녹음해야 한다. 그런 다음 매일 45분 이상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 테이프를 들으면서 이러한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다고 상상하고, 그것으로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을 그대로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듣는 동안 자신의 감정을 더 많이 느낄수록 이러한 연습으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것이다. 테이프에 있는 강박사고를 들을 때 특수 과정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머리에 들어오는 것 대신에, 뜻밖에 자신의 강박사고가 마치 다른 사람이 경험하는 것처럼 멀리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환자는 그것이 자신의 이야기이고 자신의 강박사고임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므로 비록 경험이 어떤 수준에서는 자신에게 있지만 또다른 면에서는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다. 이로 인해 이 테이프는 자신에 대해 새로운 안목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때 점진적인 되돌리기 과정은 마술적 힘을 깨는데 도움을 주기에 환자는 한 가지 걱정이나 강박사고가 더 이상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매일 연습해야 한다. 만일 환자가 이를 올바로 연습한다면, 5-7일 내에 스트레스가 변화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자신을 괴롭히는 다른 걱정이나 강박사고를 새 테이프에 만들어 같은 과정을 다시 반복할 수 있다. 순환 테이프처럼, 환자는 듣는 동안 방황하면 이러한 과정은 더 느려지기 때문이다. 만일 환자가 별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실제적인 강박사고인 것처럼 심도 있게 최대한 녹음된 이야기에 반응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3) 불안과 스트레스의 차이

불안과 스트레스는 분명하지 않을 때도 있다. 때때로 환자는 자신이 왜 그렇게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정확한 이유를 명확히 하는 것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여기에 광견병으로 죽을 것 같다는 강박사고 여성 환자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녀는 말기 질환에 대한 강박사고를 치료하려 했다. 그녀는 지속적으로 이에 집착했기에 반복적으로 의사를 찾았다. 그녀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의대생 남편에게도 열심히 질문했다. 그녀가 위안을 찾는 것은 다른 형태의 의례적 행동처럼 일시적인 안도감을 제공하지만, 걱정과 강박사고는 조만간 다시 나타났다. 그녀는 처음 광견병으로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문제를 표현하였기에 치료 프로그램으로 그녀가 실제로 어떻게 병에 걸려 죽게 되는가를 테이프에 기록하였다.

그녀는 연습 동안 어떤 때는 다소 불안했지만 광견병에 대한 생각이 자발적으로 일어났을 때의 극도의 불안과 같은 정도의 기대되는 불안은 없었다. 그러자니 그녀에게는 개에 대한 두려움이 그다지 줄어들지 않았다. 심지어 8일간 연습 후에도 어떤 호전도 경험하지 못했다. 치료자는 그녀에게 이런 방법이 별다른 호전이 없다는데 놀라 문제를 다시 분석해 보기로 결심했다.

그후 그녀에게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것이 죽음 자체보다는 광견병이라는 것에 의문이 명확해졌다. 실제로 자신이 죽어가고 있음을 아는 것은 불확실하게 어둠 속에 남겨지게 되는 것보다 덜 스트레스를 줬다. 이러한 통찰력으로 그녀의 불확실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테이프가 준비됐다. 이러한 테이프를 들으면서 그녀는 극도로 불안해졌다. 4번의 연습 후 그녀는 이야기에 익숙해지면서 불안도 감소했다. 그 후 8번의 연습 후 그녀에게 일어나는 강박사고는 그 힘을 상실하고 없어졌다.

4) 녹음테이프 듣기를 통한 사례

녹음테이프를 듣는 것은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인위적으로 녹음테이프를 듣는 것은 그만큼 실제적 효과를 가져다 줌을 의미한다. 이는 다음 녹음테이프를 통한 치료적 사례에서 알 수 있다.

이 환자의 강박사고는 녹음테이프를 지속해서 듣고 잘 치료된 사례로 그 과정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다. 두려워하는 이야기를 4-5쪽 분량으로 자세하게 기록해야 했다.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강박사고의 한중간에 있다고 상상한 것이다. “내가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내가 스스로 자살할지 아닐지를 생각하기 시작한다”를 생각하면서 환자가 얼마나 강박적인가는 서술하지 않아야 한다. 대신 자신의 마음에 나타나는 것을 정확한 단어와 그림을 사용하여 현재의 긴장을 순간순간 기록해야 한다. 이때 경험을 분석해서 기록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는 마치 지금 현재 경험하는 것처럼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만일 상사가 자신을 해고하는 것을 강박적으로 생각한다면, 그 배경에 대해 기술해야 한다. 그가 해고될 때 입은 옷은 무엇인가? 어느 방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가? 그는 무엇을 입고 있으며, 그때가 며칠이었으며 시간은 언제인가? 멋진 날인가 아니면 음울한 날인가? 그는 어디에 앉아있고 상사는 어디에 앉아있는가? 어떤 기분인가? 불안해하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감정에 어떤 것이 주목되는가? 땀을 흘리는가? 입이 마른가? 위가 좋지 않은 상태인가? 이러한 모든 세세한 부분을 테이프에 포함시키도록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건을 상상하는 동안 일어나는 자신의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원리에서 걱정되는 사건을 상상할 때 자신의 신체 반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두 20-45분 정도의 길이로 이야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다음에는 연습으로 자기 목소리의 음량과 속도로 몇 번 크게 읽어야 한다.

4. 실천 4단계

실천 4단계는 회피하는 상황에 직접적으로 직면하기다. 전술한 3가지 구조화된 실천기법은 한 가지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그것은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에 접근해야 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다. 이런 과정에서 지정된 걱정의 시간을 사용하거나 순환테이프를 듣거나 확장된 녹음테이프를 들음으로서 직접적으로 강박사고에 직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은 4단계 실천도 같은 원리에서 강박사고 때문에 환자가 회피하는 실제적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 자신의 모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만일 환자가 더 안전함을 느끼기 위해 상황을 회피한다면, 오히려 환자는 이러한 연습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불안의 대상과 함께하기

불안을 유발하는 대상과 함께하면 그 불안요인이 감소나 해소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에게 불안은 대개 지나친 상상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딸을 죽이려는 생각으로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는 딸과 같이 있는 것을 피함으로서 그 생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무서운 행동을 저지를 것 같은 순간적인 실수를 두려워하였기에 그의 프로그램은 딸과 같이있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테이프를 듣는 동안 덜 불안하게 되어, 딸과 더 오랜 시간동안 보내기 시작했다. 딸과 더 오래 있게 되면서, 그는 자신의 충동을 행동화할 것 같은 두려움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더 깨닫게 되었다.

그는 처음 연습 동안 과정을 보고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나는 아직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이지 않는다. 그러나 내일 내가 미쳐버리면 어떡하지?” 라 생각했다. 그는 계속되는 연습으로 “내일은 또 오지만 나는 여전히 내 딸과 함께 이렇게 생존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하루하루가 지나가면서, 그는 딸을 죽이지 않는 것이 단순한 운이나 기회가 아님을 점차 확신했다.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상황에 직면하도록 환자는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찾도록 해야 한다.

환자는 다른 사람이 안전하기 위해 스스로 회피하는 활동은 무엇인가? 환자는 실수할 것 같은 두려움으로 행동하기를 주저하는 때는 언제인가? 어떤 사건이나 장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피하는가? 이러한 것이 자신의 두려움에 직면하는 것을 연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일 환자가 자주 씻는 사람이라면, 문의 손잡이를 잡아보거나 오염됐다고 생각되는 옷을 입어보도록 해야 한다. 만일 환자가 자주 확인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누군가가 문을 확인하지 않고 자신의 집 문을 잠궈야 할 것이다.

2) 전혀 다른 방법으로 대응하기

전혀 다른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올릴 수가 있다. 자주 반복하는 강박증이라면, 잘못된 방식으로 해야 한다. 반복해서 정리정돈하는 강박증은 다른 사람이 집을 정리해야 하고, 무엇이든 버리지 못하고 모으는 강박증은 다른 누군가가 수집품을 재정리하거나 버려야 한다. 이때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있을 때 첫번째 반응은 주저하게 될 수도 있다. 환자가 그 임무를 잘 했는지를 불확실하게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순간에는 자신의 장기 목표를 상기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환자는 단지 강박사고를 해소하는 것만 찾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환자가 성취하기를 원하고, 즐거워지기를 원하며, 추구하기를 바라는 관계들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들을 위한 치료에서 치료자는 이러한 긍정적인 목표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환자는 자신의 강박사고가 의미 있고 미래를 충족하는 방법에 대역을 맡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환자가 단순히 증상에 맞서 싸우지 말고, 자신의 인생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말한다. 환자가 회피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환자는 처음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에 직면할 때 아마도 환자는 불안해지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때 자신의 긴장을 줄이기 위해 다음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편안하게 숨을 쉬기나 편안하게 숫자 세기를 연습하고, 시간이 지나면 불안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상기한다. 자신의 노력에서 혼자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기억한다. 친구나 친척을 불러 그들에게 환자는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의 이해와 지지를 구한다. 환자는 두려워하는 상황 중 한 가지에 직면하려고 연습하면, 걱정이 다시 시작되도록 조용히 기다리면 안 된다. 오히려 바쁘게 행동해야 한다. 그러면 활동적이 됨으로서 강박사고로부터 주의가 멀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오래 걷고, 운동하고, 영화를 보고, 작업에 참가하고 또는 전화로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강박적 생각에서 철수하기

강박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때로 철수하는 방법이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이는 강박적인 사고에서 오히려 포기하거나 철수하는 경우이다. 강박적 패턴을 변화하고자 하는 경우는 자신의 강박적 패턴을 변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강박사고에 맞서 싸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강박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환자가 이러한 방법으로 나아가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도록 해야 한다. “내가 아직도 강박사고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만일 환자가 그것을 중단하고 있다면, 환자는 이미 그러한 노력이 쓸모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환자가 이런 방법을 시도해 보기 전에 해왔던 것들이라 볼 수 있다. 그러면 여기 서술된 기술의 성공여부는 그러한 노력을 포기하려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다. 그 노력을 그만뒀을 때 환자는 의미있는 차이점을 발견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시도하면서 환자는 실제로 자신의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 자신들 중 일부는 이러한 방법을 적용하여 즉각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몇 주 동안 서서히 진행되어 걱정이 반으로 줄고, 그 후 다시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조금씩 걱정이 줄어들 수 있기에 실망하지 말아야 한다. 만일 환자가 첫 주 동안 중등도 또는 매우 성공적으로 되더라도, 환자는 아직도 다소 강박적인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수주간 연습을 더 지속해야 한다. 비록 증상의 호전이 매주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환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이 되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만일 환자가 수주동안 매일 연습하고서도 적어도 중등도의 안정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강박증 치료에 익숙한 치료자에게 도움을 구해야 한다. 이러한 전문가들은 환자가 자조치료의 훈련프로그램을 적용하는데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도와주고, 더 잘 진행되도록 이러한 기술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5. 결론: 간단한 실천을 통해 치료 가능한 증상들의 경우

지금까지 우리는 강박증을 단순한 실천을 통하여 해소되거나 치료되는 것에 대하여 기술했다. 간단한 실천을 통하여 강박증이 해소되거나 치료되는 것에 대하여 기술한 것이다. 이런 것은 실천 단계를 정하여 환자가 실천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환자가 이런 방법으로 실천하면 심각하지 않은 경우의 강박증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해소되거나 치료된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물론 더 심각한 강박증에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과정을 통해서만 치료되는 것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다음 4단계를 중심으로 그 대안을 제시했다.

실천 1단계에서는 걱정의 무익성을 깨닫기 위한 것이었다. 강박증은 여러 염려와 걱정을 하는 것으로 점철되는 것이기에 이에 대한 무의식인 것을 인식하고 깨닫는 것이 중요해진다는 점에서였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걱정하는지도 모르면서 걱정에 휘말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진행되는 것이기에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면서 거기에 습관적으로 순응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것의 특성은 대개 미래적인 염려와 불안에 근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강박증은 그 특성상 신경증적인 특성이 내면에서 작용한다는 점에서다. 이런 현상을 알기 위해서 치료자는 그들이 자신의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개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인식의 문제는 일차적으로 중요했다. 인식은 행동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였다. 이런 점에서 실천의 1단계는 걱정하는 시간을 정하기, 걱정의 특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그리고 강박사고의 유지의 어려움 발견 등이 함께 다루어졌다.

실천의 2단계에서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강박적 사고를 분명하게 인식하고자 하는 방법이 시도되었다. 평상시에 그들은 자신이 습관적으로 혹은 행동적으로 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면, 그들에게는 행동의 중단이 일어난다는 점에서였다. 그러면 그들의 행동이 변화되지 않거나 바꾸어지지 않는 것은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결과로 보아야 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실천 2단계에서는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그 인식의 효과를 거두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강박사고에 대한 순환테이프 듣기,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의 직면, 그리고 실천 2단계의 사례 등이 부차적으로 다루어졌다.

실천 3단계에서는 확장된 강박사고의 녹음테이프 듣기를 시도했다. 확장된 강박사고의 녹음테이프 연습은 A·B·C같은 방식으로 두려워하는 사건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적는 데서 시작되었다. A: 저절로 생겨난 강박사고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상상한다. B: 자신의 마음에 떠오르는 것을 정확한 단어나 그림으로 순간순간을 기록한다. C: 그 배경과 자신의 행동, 다른 사람의 반응, 그리고 특히 자신의 정서를 가능한 자세하게 적는다.

그리고는 이야기에서 자신의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하도록 자신의 목소리 톤과 속도로서 연습으로 몇 번을 크게 읽고 난 다음에 녹음테이프에 이야기를 녹음해야 했다. 그런 다음에는 그것을 매일 45분 이상으로 테이프를 반복해서 들어야 했는데, 이는 이야기로 인해 가능한 스트레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때 더 이상 불편해지지 않을 때까지 매일 연습을 지속해야 하고, 각각의 부가적인 강박사고에 대해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이를 위하여 충동적인 사고에 시달리는 경험, 상상을 통한 현실적인 경험, 불안과 스트레스의 차이, 그리고 녹음테이프 듣기를 통한 사례 등이 함께 다루어졌다.

실천 4단계에서는 회피하는 상황에 직접적으로 직면하기를 시도했다. 구조화된 실천기법은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두려움에 접근해야만 하는 방법에 집중한 것이었다. 이런 과정에서 지정된 걱정의 시간을 사용하거나 순환 테이프를 듣거나 확장된 녹음테이프를 들음으로서 직접적으로 자신의 강박사고에 직면할 수 있어야 했다. 이런 것은 4번째 실천도 같은 원리에서 강박사고 때문에 환자는 회피하는 실제적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동안 그러한 상황에 직접적으로 직면하는 것이 자신의 모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만일 환자는 더 안전함을 느끼기 위해 상황을 회피한다면, 오히려 환자는 이러한 연습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였다. 이를 위해 불안의 대상과 함께하기, 전혀 다른 방법으로 대응하기, 그리고 강박적 생각에서 철수하기 등이 부차적으로 다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