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임시총회가 27일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개최됐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승호 목사)가 2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헌법개정안과 교협건물이전안을 통과시켰다.

헌법개정안은 지난 회기 법규위원회가 연구한 내용을 기초로 수정 보완한 것으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뉴욕교협의 사업을 세분화하는 한편 적용되지 않고 있던 사문화된 사업이나 내용들은 삭제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각 분과조직에서 미디어분과, 조선족분과, 장애인분과 등을 신설해 보다 폭넓은 선교를 지원하게 됐으며, 특별위원회 중 교단협력위원회가 신설됐다. 또 기존의 이단대책위원회는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로 대체하고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구성원을 뉴욕교협이 인준하는 형식으로 변경했다. 또 영어권목회자협의회의 신설도 눈에 띄는 내용이다.

특히 실행위에서 가결된 선관위 세칙 개정안에서 다뤄진 바 있는, 현 회장과 동일교단의 소속인은 3년 이내에 회장과 부회장에 입후보할 수 없다는 규정도 명시하고 있으며 출마 횟수도 3회로 제한하도록 했다. 이날 헌법개정안은 참석한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교협건물이전안은 재산관리위원장 신현택 목사가 뉴욕청소년센터 쉘터 건물과 현 교협 건물을 처분하고 새로운 장소를 구입하기 위한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에 현직 임원을 당연직으로 두는 이전추진위원회가 실무를 맡아 건물 매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최종 결정은 총회가 내리도록 했다.

뉴욕교협 제4차 임시실행위원회는 오는 10월 11일 오전 10시30분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석 목사)에서 개최된다. 또 당초 10월 15일로 예정됐던 정기총회는 10월 22일로 날짜를 변경, 오전 10시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무에 앞서 열린 예배는 김종훈 목사의 인도로, 김성은 목사 기도, 김해종 목사 설교, 축도 방지각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해종 목사는 ‘함께 지어져가는 역사’(엡2: 19-2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