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돌판에다가
십계명을 새겨서 주셨습니다.

그런데 돌판에 새겨 주시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먼저 말씀을 듣은 이에게 돌판에 새겨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돌판에만 새기면 아무 소용없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듣고 따르지 아니하는 십계명 돌판은
하나의 바위 쪽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골동품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게 되는 것이 사건입니다.
돌판에 새겨지는 것만으로는 사건이 되지 못합니다.
그것은 매직 쇼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신앙인으로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말씀을 들을 귀가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산마루 설교, "말씀 들음의 영적 사건" 중에서>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눈을 뜨고 말을 시작하기 전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십시오.
새로운 운명이 열릴 것입니다.<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그가 직접 찍은 사진과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