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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에는 진화가 없다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 생명의말씀사 | 150쪽 | 8,000원

얼마전 일부 교과서에서 진화론 관련 내용의 수정 및 삭제 조치를 이끌어 낸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회장 이광원, 이하 교진추)’가 진화론자들의 말들에서 과학적 오류들을 짚어낸 책 「진화론에는 진화가 없다」(생명의말씀사)를 펴냈다.

책은 리처드 도킨스, 칼 세이건, 토머스 헉슬리, 존 듀이 등 대표적 진화자들의 진화론 관련 발언들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일관되지 않은 그 말들의 과학적 오류들을 짚어내고 있다.

예를 들면 이렇다. 리처드 도킨스는 그의 책 「눈먼 시계공」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생물학은 목적을 가지고 설계된 것처럼 보이는 복잡한 조직체들을 연구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한 인터뷰에서는 “살아있는 물체의 특색을 설명해야 한다면 모든 면에서 거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교진추는 “그가 생물들을 관찰했을 때 계획적인 설계의 증거들로 인해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강력한 환상’이라고 표현했다”며 “그러면서도 애써 모든 설계의 흔적은 부인하고 있다. 반면 증거가 없는 가설인 진화론은 과학이라고 강변한다”고 비판했다.

교진추 이광원 회장은 “진화론은 실험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과학의 탈을 쓴 비과학이요, 추리와 상상에 근거한 범신론적이며 유물론적인 신념이자 강력한 신앙”이라며 “이러한 진화론의 실상과 허상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함은 물론, 비판하며 경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교과서를 통해 제도권 교육 깊숙이 침투해 있는 것이 현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생존경쟁과 자연도태를 도구로 하는 진환론은 인간을 우연의 결과물로 전락시키고 약육강식을 정당화시키며 오만과 폭력에 면죄부를 주는 하나의 생존 형태에 불과하다”며 “생물의 역사는 추상화처럼 묘사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과정을 설명하려는 진화론이 과학으로 인정받으려면 논리적인 증거와 과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럴 수 없다면 진화론은 하나의 해석체계에 불과하며 믿음이라는 과정을 배제하고는 존립하지 못하는 학문이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책의 주 집필가인 김재욱 씨는 “이 책을 통해 진화론자들의 일관성이 결여된 모습은 물론, 진화의 증거는 없다는 사실, 진화론자들이 논리를 위한 논리를 세워가는 과정, 그리고 진화론 피해자들마저 진화론을 과학으로 신봉하고 있는 현실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