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 구국기도회 주요 참석자들. ⓒ신태진 기자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대표회장 황송자 권사)가 25일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5회 구국기도회를 열고, 현 시국에 대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생활안보를 위해 생명을 양육하고 살리는 모성애적 사랑과 애국애족하는 기도의 어머니로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믿음에 신앙적 결단의 뜻을 모아 오늘 이 사회의 부도덕하고 불신앙적 현실을 개탄하며 이 나라와 민족이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 ▲북한의 3대세습에 침묵하고 태극기와 애국가를 거부하는 국가위해세력 결사반대 ▲국민화합과 일치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동족상잔의 비극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후손들에게 정확하게 가르치고 교훈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안보교육 강화 ▲6년째 보류중인 북한인권법 조속 통과 등을 다짐 및 촉구했다.

이날 기도회는 아가페 남양주 지회의 찬양과 경배로 시작돼, 황송자 권사의 사회, 문희성 목사(고문)의 대표기도, 솔리데오 글로리아(남양주지회)의 찬양, 이영욱 목사(풍성교회)의 ‘구국 스트레스의 극복’(마 26:36~46) 제하의 설교, 황혜재(메조 소프라노)의 특송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도 시간에는 고영자 권사(부회장)가 ‘나라의 안녕과 민족화합을 위하여’, 김정숙 목사(남양주시지회장)가 ‘한국교회 성장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이종월 장로(경기도 지부장)가 ‘북한동포 구원과 인권을 위하여’, 나자영 권사(동작구지회장)가 ‘차세대(자녀)를 위하여’, 정선화 목사(광주시지부장)가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각각 인도했다.

이후 이배용 권사(국가브랜드위원장)와 이병석 장로(새누리당 국회부의장)의 축사, 박홍자 장로(상임부회장)의 격려사, 서정숙 권사(부회장)의 결의문 낭독, 황송자 권사의 내빈 소개 및 광고, 이영욱 목사의 축도, 여홍은 권사(고문)의 인도로 애국가 및 6.25노래 제창 등으로 순서가 마무리됐다.

대표회장 황송자 권사는 “6.25 62돌을 맞이하여 구국기도회를 열게 하시고 민족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며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축복하셔서 세우신 지도자와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정치 경제 사회가 안정된 가운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