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빈민촌 중 하나인 키베르 빈민촌과 산악지대 마사이산족 현지 교회를 방문, 주일예배를 드린 후 기념촬영.

국제사랑재단 김영진 대표회장이 17~22일 세계 3대 빈민촌 중 하나인 아프리카 케냐의 키베라 지역을 방문했다.

김 대표회장은 이 기간 공동급식 현장, 마사이족 집단촌과 산족학교,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어린이·선교사·지역주민들과 공동급식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사역보고를 받고 현지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또 마사이 산족 교회를 방문하여 주일예배를 함께 드렸다. 케냐의 한글학교와 현지 한인학교 방문을 통해 한인 2, 3세의 민족혼을 일깨우는 교육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찬우 주케냐대사, 김병태 한인회장, 현지 선교사 대표, 김응수 세종학당대표, 정진규 공사, 박진국 상공회의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구촌 175개국 750만 한인을 위한 세계 한인청의 조속 설치 ▲무늬만 참정권인 해외동포의 우편 투표제도 금년 12월 대선부터 실시확대조치 ▲복수국적실시의 확대추진 ▲해외한인한글학교, 한국인학교의 시설, 교사운영예산 등의 획기적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영진 대표는 남아프리카 가나공화국의 쿠푸로 직전 대통령을 방문, 광주 5.18 세계 유네스코 세계역사기록유산 등재에 보내준 적극적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유네스코아프리카 대표로서 가나공화국과 한국과의 유대강화와 아·태 지역 기아문제와 문맹률 해소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가기로 했다.

특히 코피아난 전 UN 사무총장이 현재 총장으로 재직 중인 국립가나대학과 광주의 대학과 자매결연을 실시하는 데 적극 나서기로 합의하고, 내년 5·18 광주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주년 기념식에 쿠푸로 가나 전 대통령이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김영진 대표회장은 2006년부터 한국-아프리카 친선 선교협회를 결성 한국대표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아프리카측 대표인 우간다 전 농림부장관 심슨사무엘과 농업선교, 의료지원확대, 인적교류 등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영진 대표회장은 23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한편 국제사랑재단은 북한에 고질적인 식량난 해소를 위한 민족농업연구소를 설치하고, 미얀마·캄보디아에 이어 2009년부터 지구촌 최대의 척박한 삶의 현장 아프리카 현지 사역을 돕기로 하여 공인현 선교사를 통해 500여 명의 급식지원센터 건립과 유·초등학교 교육지원을 위한 학교건립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