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신임 임원들. 한가운데가 총회장 김남수 목사다. ⓒ김대원 기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36회 총회가 22~25일 뉴저지 쉐라톤호텔에서 ‘일어나라 사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 중인 가운데, 신임 총회장에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김남수 목사를 선출하고 신임임원 조직을 완료했다.

이날 확정된 신임임원은 △총회장 김남수 목사(뉴욕동노회) △부총회장 엄영민 목사(남가주노회) △서기 이원호 목사(뉴욕노회) △부서기 정우용 목사(워싱톤노회) △회록서기 이영권 목사(펜실베니아노회) △회계 이각중 장로(뉴욕남노회) 등이다.

신임 총회장 김남수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교단의 위상을 높이겠다. 다른 많은 교단이 있지만 KAPC가 정말 중요한 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교류와 연합을 위해 힘쓰며 어르신들과도 잘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섬길 것이다. 무엇보다 행복하고 꿈이 있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는 개회예배를 통해 KAPC 교단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제기됐다. 김남수 목사는 설교에서 “지금은 세상은 혼합주의와 세속주의로 혼란 가운데 있으면 교회조차도 이 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 있다”며 “흔들리는 이 시대에 타협 없는 신앙을 이어가고, 엘리야와 같이 세미한 음성으로 다가 오시는 주님을 만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사회 강기봉 목사, 기도 권혁천 목사, 성경봉독 홍귀표 목사, 찬양 아가페장로교회 찬양대, 설교 김남수 목사, 광고 송성섭 목사, 축도 장영춘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