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사)국민나눔운동본부가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지난 4월 13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KBS나눔더하기대축제’를 개최했다.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희망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의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 됐으며, 더불어 다문화가족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꽃 피는 봄이 오면’도 방영됐다.

개막식에는 손봉호 운영위원장과 김인규 KBS 사장,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등 행사 관계자뿐 아니라 귀화한국인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전국 나눔단체장 등도 참석해 대한민국 다문화 가정과 나눔 문화에 대한 현주소와 미래를 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대축제를 알리는 TV 홍보영상에는 평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은 스타로 알려진 가수 이효리가 참여해 눈길을 모았으며, 53개 나눔단체는 행사 기간 동안 나눔부스와 다양한 무대 공연, 나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렸다.

국내 최초 유엔 ‘Millennium Villages Project’의 사업모델개발 파트너로서 아프리카 말라위 구물리라 지역에 기초시설, 교육, 의료 등 전방위적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인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김동호) 역시 이번 대축제에 참가하여 개성 넘치는 나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추상적이고 어렵게 생각되는 나눔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빈곤타파를 위한 격파이벤트’는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열매나눔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제품도 전시하여 찾아온 시민들에게 알렸다.

재단 김범석 사무총장은 “빈곤타파를 위한 격파이벤트, 초대형 나눔복권 등 부스를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기분 좋은 나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매우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