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정치범수용소 조사에 착수하도록 하기 위한 국제대회가 오는 4월 3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주최로 열리는 이날 국제대회에는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 휴먼라이츠워치, 국제인권연맹(FIDH) 등 세계 3대 인권단체가 모두 참석한다.

국제대회에서는 탈북자들의 남은 북한 가족들 실태와 정치범수용소 수감 사례,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국제법적 해설, 유엔 인권메커니즘과 ‘특별절차’ 활용 북한인권 해결방안, 해외 유엔 개입 성공사례와 NGO들의 가능한 활동조사 등이 이뤄진다.

주요 발언자들은 송윤복 사무국장(노펜스), 강철환 대표(북한전략센터), 윤여상 소장(북한인권정보센터), 재러드 겐서 대표(Jared Genser, 페르수스 스트레티지), 잭 렌들러 북한전담관(Jack Rendler, 국제사면위원회), 필 로버트슨 아시아부국장(Phil Robertson, 휴먼라이츠워치), 데이비드 노트 아시아부장(David Knaute, 국제인권연맹) 및 탈북자들과 오길남 박사 등이다.

국제대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이 열린다. 기자회견에서는 유엔 모든 인권기구들이 북한 정치범수용소 문제를 다루도록 추동할 중요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