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래 장관(맨 오른쪽)이 청소년 또래상담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여성부 제공

청소년문제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지난 4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책마련을 위해 청소년 또래상담자 1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소년 또래상담자는 또래상담 교육과 실습을 받은 전국 573개교 중·고등학생 5천여명이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후 등을 활용해 폭력·왕따 피해 소지가 있는 친구와 대면 및 사이버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래상담자는 교실에서 은밀히 진행되는 학교폭력 행위를 조기 발견해 친구 입장에서 다가서는 상담을 추진함으로써 피해 청소년들이 교사나 부모에게 드러내기 어려운 문제들을 보다 쉽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성가족부는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을 향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범정부 종합대책 마련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