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감위 제공

제1회 도박중독 예방치유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인쇄매체 광고 대상에는 김다혜·조규석 씨(팀명 크레듀어)의 ‘아버지, 말아 드시겠어요?’, 창작 로고송 부문 대상에는 최영호 씨의 ‘도박없는 세상’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성이 박사, 이하 사감위)는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인쇄광고와 로고송 등을 공모했다. 발표 및 시상식은 지난 7일 사감위 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 거행됐다.

이밖에 인쇄매체 광고 부문 최우수상에는 강진만 씨의 ‘다시 행복을 준비하세요’와 정인진 씨의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창작 로고송 부문 최우수상에는 서주범 씨의 ‘할 수 있어요’와 이은혜 씨의 ‘Happy day’가 각각 뽑혔다.

▲인쇄매체 광고 부문 대상작.
인쇄매체 부문 대상인 ‘아버지, 말아 드시겠어요?’ 시리즈는 도박중독을 가족, 식사와 연계해 위트있게 표현하고 예방과 치유에 대한 스토리텔링형 메시지를 연속으로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고송 부문 대상인 ‘도박없는 세상’은 친숙하고 편안한 멜로디에 행복찾기 글로벌 캠페인의 취지가 잘 표현됐고, 도박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한 달여의 공모기간 동안 총 625건(인쇄광고 574건, 창작 로고송 51건)이 접수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상작은 사감위 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 홍보물로 활용한다.

김성이 위원장은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도박중독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은 물론, 예방치유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며, “공모전이 도박중독 예방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