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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조그련과 부활절 공동기도문 발표

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 송경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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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4.02 13:5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삼환 목사, 이하 NCCK)가 부활절을 앞두고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과 공동기도문을 작성해 발표했다.

공동기도문 작성을 담당하고 있는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전병호)는 지난 2월 공동기도문 초안을 작성해, 조그련 측에 전달했으며 조그련에서는 3월 27일 최종 수정안을 보내왔다.

기도문은 “또다시 깊어지고 있는 남북 갈등과 대립이 우리 자신을 내던져 한 알의 밀이 되지 못한 우리의 죄임을 먼저 고백하며 거짓 평화를 말하는 불의와 결연히 싸워 일어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남북 교회가 앞장서 나가며, 이를 위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NCCK는 매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특히 1996년부터 조그련과 공동기도문을 작성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다음은 공동기도문 전문.

2009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부활과 생명의 주님! 많은 이들의 눈물과 기도로 일구어낸

평화와 화해 협력의 길이, 오늘, 적지 않은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그토록 그리던 고향땅을 찾아가던 발길들이 가로막히고,

남과 북은 다시 갈등과 대립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단절과 오해, 갈등 속에 전쟁의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낙망하지 않고 부활과 생명의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드립니다.


자비의 주님 ! 무엇보다 이 시간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꽃피우기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참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던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지 못했습니다.

입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하나됨을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멸시하며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하느님보다 물질과 무력, 힘의 논리를 추종하면서

우리 자신의 안일한 삶을 추구하며 민족의 고난과 분단의 현실에 눈감았습니다.


정의의 주님!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시고

어두움과 죽임의 권세들을 두려워하며, 불의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거짓 평화를 말하는 자들과 분열의 세력에 맞서

결연히 일어서게 하소서.

우리를 일깨워 거짓 평화를 깨뜨리며 참된 평화의 역사를 세우게 하소서


생명의 주님!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먼저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하나가 되어

대결이 아닌 화해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분열의 세력에 맞서 싸우며

민족의 부활인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일구어 가게 하소서

신실한 마음으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굳게 지키며

남과 북이 마음과 힘을 모아 실천하게 하소서.


오늘도 죽음의 권세와 불의를 이기고

모든 고난 받는 자들과 우는 자들의 눈물을 씻어주시며

부활과 생명,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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