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가나안교회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저자인 림영철 박사가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그의 뜻을 널리 펼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일가재단에서 <일가 김용기와 가나안 이상촌운동>을 발간했다.

950쪽에 달하는 이 책에는 농촌을 포함한 한국사회의 근대화와 기독교신앙의 생활화 운동에 생애를 바친 김용기 선생의 일과 삶, 그리고 꿈과 현실이 담겨 있다. 책은 김용기 선생 이전 타문화권과 한국의 역사적인 이상촌 운동을 조명하고, 김용기 선생의 최초 ‘봉안’과 ‘에덴향’ 이상촌의 탄생과 시련, 그리고 가나안 이상촌과 농군학교 활동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저자인 림영철 박사(일가사상연구소장)는 “김용기 선생은 기독교 신앙의 바탕 위에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과학적인 이상촌을 건설하려고 했다”며 “그의 가나안을 향한 이상촌 건설운동은 한국 사람들에게 희망과 목표를 제시했고, 한국의 근대화를 이룩하는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

책에는 이상촌의 설립 과정과 사상적 배경, 이상촌과 가나안농군학교 등에서 있었던 주요 사건 등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또 그의 주요 수상 기록과 강연 일정 등도 정리했다.

책을 출간한 일가재단에서는 올해(9월 5일) 일가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생애기록 보존과 시대정신 평가, 가나안 사역 점검과 차세대 준비, 일가정신 계승과 구현을 위한 미래비전 제시, WCM 세계대회 등의 기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19회 일가상과 제1회 청년일가상 추천을 오는 5월 15일까지 사무처(02-564-5990)에서 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