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바른 신학과 설교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한국교회의 틈새사역을 지원하며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한 목적으로 문을 연 한국동남성경연구원(원장 황창기 박사)이 개원 기념 세미나를 고신대학교(김성수 총장)와 공동주관으로 8일(토) 오전 10시 30분 비전관 4401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의 강연을 맡을 강사는 구약성서 사본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성서학과 임마누엘 토브(Emanuel Tov) 교수다.

토브 교수는 ‘사해사본과 구약(Dead Sea Scrolls and the Old Testament)’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그는 사해사본 출판 프로젝트 편집 총책임자로서 사해사본 출판 시리즈 39권 중 30권을 1백여 명의 학자들과 함께 출판했다. ‘히브리어 성경의 텍스트 비평(Textual Criticism of the Hebrew Bible)’ 외에 14권의 책을 저술하고 50권 이상을 편집했으며, 2백 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썼다. 또 구약성서 사본학, 특히 마소라 텍스트와 사해사본 그리고 70인경 분야에서의 탁월한 업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히브리대 교수로는 1980년 이래 재직 중이며, 그 외 펜실베이니아대, 옥스퍼드대, 하버드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한국동남성경연구원 원장 황창기 박사는 “토브 교수는 어느 누구보다도 이 분야에서 탁월한 학자다. 본 세미나를 통해서 사해사본의 윤곽이 무엇이며, 구약성서의 전수와 언어 등에 어떤 변천 과정이 있었는지, 이 사해사본들과 오늘날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성경 본문으로 받고 있는 소위 마소라 텍스트, 초대교회가 구약으로 사용했던 70인경과의 관계는 무엇이었는지 등이 명쾌하게 강의되어 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문의) 신득일 교수 010-3821-9871

/허난세 위원 hurnan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