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구주로 고백하고 구원의 기쁨을 간증하고 비신자에게 신앙을 권유하거나 설득하고 천국과 행복을 앙망하고 경고나 권면이나 위로를 하는 주관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복음적인 내용을 담고 잇는 노래라고 규정짓는다. 주관적인 내용과 사람들에게 권고하고 설득하는 수평적인 내용이 많다.


1)Gospel Hymn의 발생

Gospel Hymn은 대부흥가 무디(Moody)의 부흥운동이 한창이던 1873년에 영국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무디와 함께 부흥회를 인도하던 생키(San-key)가 집회때에 회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래를 불러서 많은 감동을 주자 사람들로부터 생키의 노래를 출판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됐다. 당시 복음 전도자들은 생키의 작품으로 중보된 Phillip의 "Hallowed song"을 사용했는데, 이러한 요청으로 1873년 9월 18일 "sacred songs and Aongs"라는 16페이지로 된 팜플렛을 출판하였으며 그후 때때로 몇 곡씩 추가되어 마침내 단행본이 출판되었다. 무디와 생키가 영국에서 대부흥 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동안 미국 시카고에서는 큰 부흥집회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설교 담당자인 무디의 친구 D.W Whittle음악 담당자인 당시의 대음악가 P.P Bliss가 함께 집회를 인도했다. 이들도 영국에서 생키와 무디가 만들어 사용하던 것과 같은 책을 만들어 사용했는데, 그 책의 이름을 "Gospel song"이라 하고 미국인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출판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곡은 대부분이 Bliss의 작품이었다. 그 후 1875년에 무디와 생키가 미국으로 돌아온 후에 이들은 whittle과 Bliss와 합동으로 "Gospel Hymn and Sacred by p.p bliss lra D.sankey"라는 책을 출판하였다.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커다란 인기를 얻으며 복음적 집회에 허용되었는데 제 6판까지 발간 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상에서 말한 복음성가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Gospel song과는아주 다른 것이다. 이는 그 노래들이 오늘날의 찬송가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오늘날 우리들은 이와 같은 노래들을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 노래들이 처음 나왔을 때에는 많은 비난과 반대를 받았다.

2) Gospel song 으로의 전환

1899년 무디가 죽자 그의 부흥운동은 곧 시들해 졌다. 그 당시에는 대중오락 시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활은 단조로웠고,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특별한 오락이 없었다. 그러한 탓으로 복음성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불리워졌던 것이다. 그리하여 복음성가는 본래의 목적인 전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위한 노래로 점차 성격이 변모되어 가고 가사 내용도 단순하여지고 음악적으로도 흑인 영가와 영합하여 마침내 재즈리듬까지 도입함으로 극히 대중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1900년대에 들어와서 Thomas A.Dorsey를 비롯하여 R.Martin,Th, frye.J. Huntley등이 현대적인 수법을 구사하여 오늘날의 청소년들의 흥취에 맞추는 경향으로 흐르게 됐다. 그리하여 애초에는 전도용 노래로 시작되던 것이 점차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아무도 복음성가를 Hymn(찬송가)이라고 부르지 않고, song(노래)이라고 부르고 있다.

김일환 목사(기독찬양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