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정선교회(이사장 송주섭, 상임이사 박도석)는 창립 12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기 위해 2월 7일 오후 3시 이사장 이ㆍ취임식과 한국교정선교회 발전대회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12년 전 한국교정선교회가 창립된 이후 이사장으로 지금까지 헌신해 온 오경린 목사(명예이사장)가 정년퇴임을 하며 송주섭 장로가 취임하게 된다. 또 한국교정선교회를 설립하고 회장으로 활동해 온 이정찬 목사는 상임고문으로 섬기게 된다.


송주섭 장로는 "교정현장의 경험이 많은 전직 교정인사와 교정선교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사회 저명인사들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확대 개편한다"며 "갇힌자들의 속마음과 영적갈증을 잘 아는 우리들이 생애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선교회 발전 방향에 대해 "기존 타 교정선교단체의 선교활동을 존중하면서 특색있는 교정선교를 펴나갈 것"이며 "시대변화와 수용자의 신앙요구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이미 조직된 현직 교정직원 신우회와도 긴밀한 동역관계를 유지하여 입체적인 교정선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송 장로는 밝혔다.

특별히 수용자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특색있는 선교예술단을 구성하여 전국을 순회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 박도석 목사의 사회로 감신대 이기춘 교수가 설교를 전하며 법무부교정국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1992년 이정찬 목사가 베다니집을 설립운영하면서 설립된 한국교정선교회는 교도소, 소년원에 수용되어 있는 수용자들의 구령사업과 무의무탁 수용자들의 생활지원, 교정교화프로그램 지원 및 참여, 수용자 극빈가정 생활ㆍ지원 및 보호 등 수용자 재사회화를 돕는 교정선교전문기관이다.

또한 매년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와 복음전파의 실천자를 선정해 교정선교 사도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수용자들이 회개하여 변화되는 과정에서 예수영접과 신앙생활의 체험적 은혜에 대한 간증수기 공모 및 출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