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의 '달밤의 목장'

오늘 밤에는

먹을 것을 찾아
내 눈을 충혈시키지 않으리

육적인 배부름을 위하여
영적인 충만을 소멸시키지 않으리

밤새 굶주려도
힘껏 노래할 수 있으리

그 밤을 눈물로 양식 삼았어도
이슬 피어나는 아침에는
생명 주심을 인하여
구원 주심을 인하여
당신의 사랑을 목청껏 노래하리

뜨거운 눈물로
이미 충만한 사랑이여
더 이상 배 고프지 않으리
오늘 밤에는
더 이상 슬퍼하지 않으리

뜨거운 사랑으로
이미 충만한 눈물이여



주: 시편 59편

15 저희는 식물을 위하여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산성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