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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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흔 칼럼] ‘족보 등재’ 룻이 오늘날 주는 교훈

이스라엘의 사사 시대에 이방 모압 땅에 살았던 룻은 히브리인의 정경, 구약 룻기의 여주인공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려진 그녀의 이름, 룻은 히브리식으로 ‘여자 친구’ 또는 ‘우정(友情)’을 의미한다. 그녀의 가족사항에 대해서는 어떤 문서에도 나타나 있지 …

[송태흔 칼럼] 삼손은 의인인가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간 삼손(Samson)은 ‘태양과 같음’ 이라는 의미를 지닌 히브리어 이름 ‘심숀’를 한역한 것이다. 그것은 히브리어 세메슈에서 나왔는데 ‘작은 태양 세메슈’란 뜻을 지니고 있다. 사사 삼손은 선지자 사무엘과 동시대 …

[송태흔 칼럼] 입다의 서원, 딸의 입장에서 볼 때…

사회적으로 비천한 신분을 극복하고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 즉 사사가 된 입다(‘그가 열다’는 의미)는 길르앗 출신의 큰 용사로 길르앗과 무명의 기생 사이에서 불행하게 태어났다. 본래 지혜롭고 똑똑한 인재였지만, 본처의 아들들이 천한 기생의 소생이라고 …

[송태흔 칼럼] 하나님이 도우실 때 조심해야 할 것들

이스라엘 민족의 제5대 사사로 활약한 기드온은 ‘나무를 베는 자’ 또는 ‘굳센 전사’라는 의미를 지닌 히브리식 이름이다. 그는 아비에셀의 므낫세 족속에 속하는 요하스의 아들인데, ‘바알과 다투다’는 뜻을 지닌 여룹바알(삿 6:32)이라고도 불렸다. 그는 원래…

태풍 등 잇따른 재난… 하나님은 무엇을 찾으시나

가나안 땅을 정복한 대장군 여호수아와 갈렙이 죽은 이후 이스라엘 민족공동체는 사사 시대라는 굴욕의 역사가 시작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리드할 수 있는 신실한 영적 지도자 한 사람이 없어서 이스라엘은 목자 없는 양 같이 이리저리 방황했다. 전능하신 여호…

[송태흔 칼럼] 에훗 당시 ‘왼손잡이’의 의미

주전 14세기경 고대 이스라엘은 모압, 암몬 및 아말렉의 삼국 연합통치를 받고 있었다. 모압 족속은 당시 사해 동편 아르논강과 세렛강 사이에 거주했고, 암몬은 모압 북동쪽에 부족국가를 세우고 있었으며, 아말렉은 유다의 남부 네겝 지역에 살고 있던 에서의 후예…

[송태흔 칼럼] 대한민국의 광복, 사사 시대의 해방

이스라엘 최초의 사사, 옷니엘은 주전 15세기 가나안 땅 정복기에 여호수아 대장군을 성심껏 보필했던 이스라엘의 제2인자 갈렙의 부장으로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한 장수다. 옷니엘은 히브리어 ‘옷니’와 ‘엘’이 결합하여 ‘하나님의 힘’ 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송태흔 칼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주전 1406년 이래 가나안 정복 전쟁의 2인자는 ‘짖다’를 의미하는 히브리 단어 ‘칼라브’에서 유래한 ‘짖는 자’ 또는 ‘개’ 라는 뜻을 지닌 갈렙(Caleb)이다. 성경에 따르면 그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최고 유력한 유다 지파 소속, 무명씨 여분네의 아들이다(민 13:6…

[송태흔 칼럼] 아간의 범죄와 아골 골짜기

구약성경 여호수아 7장에 등장한 주전 15세기의 인물 ‘아간’은 ‘흔들다, 곤란하다, 근심하다’ 등의 뜻을 지닌 히브리어 ‘아카르(대상 2:7)’에서 유래됐다. 성경은 그를 여호와를 믿는 신앙인으로서 반드시 보유해야 할 영적 주관이 없고, 상황과 환경에 따라 이…

[송태흔 칼럼] 기생에서 예수의 조상으로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주전 1406년경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기적적으로 건너 하나님 주신 가나안 땅에 입성했다. 이때 가나안 초입에 위치한 여리고 성에는 ‘넓다, 자라다, 크다’ 의 의미를 지닌 ‘라합’이라는 이방 여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여리고성…

[송태흔 칼럼] 여호수아의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

구약성경에는 ‘여호수아(하나님이 구원하신다)’ 라는 이름을 지닌 동명이인이 네 명 등장한다. 여기서 다루는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가나안 정복의 영웅, 에브라임 지파 사람 눈의 아들이다(민 13:8, 16).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가나안 땅으로 …

[송태흔 칼럼] 모세의 후처 구스 여인과 미리암의 암투

주전 16세기 아론과 모세의 친절한 누이요, 이스라엘 최초의 여선지자 미리암은 레위 지파 소속 아므람과 요게벳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남편은 출애굽 이후 첫번째 전투인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모세의 왼팔로 활동한 유다 지파 소속 장로, 훌로 추정된다. 훌은 아론…

[송태흔 칼럼] 이드로와 교회행정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지도자, 모세가 살고 있던 주전 15세기 미디안 땅에 ‘이드로’라 불려지는 인물이 있었다. 이드로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풍부함, 돌출, 초월’이라는 의미다. 고대 사회에서 이름이 갖는 문화적 특성상 그는 미디안 족속들을 이끌고 있…

[송태흔 칼럼] 월드컵 16강, 모세-아론처럼 동역의 결실

주전 15세기 이스라엘 민족을 이끈 종교 지도자, 최초의 제사장 아론은 주전 1529년경 이집트의 고센 땅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야곱의 셋째아들 레위의 3대손 아므람이었고, 모친은 레위 족속의 신실한 딸인 요게벳으로 알려져 있다. 아론이 태어날 당시 이스라…

[송태흔 칼럼] 모세에게는 ‘내조의 여왕’이 있었다

주전 15세기에 태어나 하나님 주신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하며, 현모양처로 살다 간 모세의 아내 십보라(Zipporah)는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직명 르우엘)의 일곱 딸 중 하나다(출 18:2-4). 성경 기자는 특별히 어떤 지면을 할애해 그녀의 삶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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