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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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i 선교칼럼] 찬양에 대한 생각

러시아에서 한국인들이 모이는 집회에 한국 전문 찬양팀이 와서 인도하는 모습을 보며 몇 가지 생각을 나눈다. 찬양은 예배 중에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크고 중요하기에 공적이어야 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인도자의 취향이나 분위기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교회력…

[Sergei 선교칼럼] 선교 현장 이야기 -BAM 세미나

피선교지 교회의 상황은 어디서나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러시아에서도 현지 교회가 매우 가난한 것을 보게 된다. 지금은 초창기가 아닌데도 매우 약하고 자립이 안 되어, 목회자들이 건축 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목회를 감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7~8명, …

[Sergei 선교칼럼] 러시아 전통 사우나와 세례식 현장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450km 올라가면 르빈스크라는 도시가 나온다. 정기적으로 말씀 세미나를 인도하기 위하여 눈길을 헤치며 달려갔다. 영하 25도의 차가운 기운에 세찬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러시아의 1월은 강추위의 한가운데 있다. 이번에는 연초가 되어서 …

[Sergei 선교칼럼] 선교, 또 한 해를 회고하며

단순한 회고와 전망 러시아 초창기 선교사역은 첫째로 교회 개척, 둘째로 신학교 설립, 셋째로 구제가 주된 형태였고 당시 현장이 요구하는 것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교단이 자신들의 신학교를 세우고 사역하였다. 25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 한국인 신학교의 …

[Sergei 선교칼럼] 당신은 왜 거기에 있는가

이 질문은 나 자신과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금년 한 해도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다. 지난 사역을 정리하고 돌아보면서 자신을 향한 점검, 비판, 검사, 회고와 평가를 가져야 한다. 그 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우리…

[Sergei 선교칼럼] 현장 사역 이야기 -타오르는 불꽃

요즘 러시아에서는 전도운동이 한창 일어나고 있다. 수많은 도시에서 전략적으로 이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각 지역마다 순회하면서, 호구전도를 비롯하여 관공서를 방문해 성경을 선물하고 간단한 메시지를 나누면서 전도하는 활발한 복음운동이…

[Sergei 선교칼럼] 이원론적 역사관

요즘 역사교과서 문제로 정치권·학계·종교계 온 사회가 양분되어 버린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권력이 역사를 정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식인이 아닌 누가 봐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이다. 역사는 보수주의자들이 권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해…

[Sergei 선교칼럼] 세대 통합 교육은 안 될까?

요한복음 17장의 내용 중 중요한 가르침은 하나됨이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하나됨을 통하여 힘 있게 살아가게 되고 최후의 보루가 된다. 그렇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위한 구체적인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러시아 교회에서는 하나됨에 있어서 매우 건…

[Sergei 선교칼럼] 사역 현장의 이모저모

하나님나라 세미나 모스크바에서는 매년 10월이면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성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특별히 ‘하나님나라’의 제자화 사역을 공부하기 위하여 모였다. 서울에서 강사로 오신 목사님께서 성경의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나…

[Sergei 선교칼럼] 백러시아, 사역 현장 이야기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700km 내려가면 백러시아(벨라루스의 전 이름) 수도 민스크에 도착하게 된다. 고속도로를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대지는, 노는 땅 없이 잘 다듬어지고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8일간의 일정으로 백러시아 순회 전도사역에 …

[Sergei 선교칼럼] 사가지가 없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쓰는 말 중에 ‘싸가지 없는 놈’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네 가지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알고 있다. 즉 ‘양심, 개념, 교양, 예의’가 없는 것을 가리켜서 하는 말이다. 소위 지도자라 칭하는 목사, 장로들이 교회 돈을 지혜…

[Sergei 선교칼럼] 디엔비엔푸의 교훈

디엔비엔푸(Dien Bien Phu)라는 지역은 북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서쪽 300km 지점의 촌락으로, 라오스 접경에 있다. 모두가 잘 아는 이야기이지만, “한 사람의 지도력이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놓는가”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되새겨본다. 1953년 5월 프랑…

[Sergei 선교칼럼] 죽음에 관한 묵상

러시아에도 공동묘지가 도심에 있는 경우가 많다. 도로변, 혹은 산책하는 공원에 공동묘지가 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죽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알려 주는 중요한 인생 교육인 것이다. 비석에 사진을 붙여 놓고 출생과 사망 연월일, 그리고 비문을 기록한다.…

[Sergei 선교칼럼] 선교 현장 이야기 -변화하는 모스크바

2015년 9월 5일, 모스크바 도시 건설 868주년 기념일이다. 러시아는 생일이나 축하일 등 기념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한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 생일에도 친족들, 친구들, 이웃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벌인다. 꽤 야단을 떤다는 필자의 생각은, 우리 한국 문화와 비교해서 …

[Sergei 선교칼럼] 사랑 한번 해 볼까

사랑만큼 어려운 것이 있을까? 9월의 문턱에서 문득 사랑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본다. 필자가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사랑하는 방식은, 내 맘에 들고, 내 생각대로 행하고, 건전하고 예의 바른 사람,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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