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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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i 선교칼럼] 허탄한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

“허탄한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 간혹, 한국교회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얼마나 허탄한 생각에 사로잡혔는가 엿보게 된다. 자본주의가 가져다 준 결과인가 싶기도 하고, 소위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그들이 대부분 영향력이 있는 위치에 있고, 사람들…

[Sergei 선교칼럼] 현장사역 이야기 <나는 행복한 선교사>

설국 열차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1200km를 올라가면 아르항겔스크 도시가 나온다. 얼마 전 러시아 북극 행 설국 열차를 타고 20여 시간, 삼등칸에서 흔들리면서 달려갔다. 영하 35도의 추위가 나의 일행을 맞이한다. 차장 밖으로 온통 설국이 펼쳐졌다. 작은 오두…

[Sergei 선교칼럼] 설교의 공공성을 확립하라

하나님을 말씀을 가지고 설교하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설교는 삶의 도전과 변화, 세상의 소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도구요 매개체이다.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에게 주신 최고의 특권이라고 본다. 그래서 설교의 현장을 주의깊게 살피게 되는데, 필자는 설교학…

[Sergei 선교칼럼] 오늘의 대한민국 사태는 교회 지도자의 책임

오늘의 대한민국 사태는 교회 지도자의 책임 시대를 막론하고, 종교지도자가 많아지면 부패하고 타락한다는 역사의 교훈이 있다. 오늘날 한국은 종교지도자로 넘쳐난다. 역설적이지만, 종교지도자가 많음으로 인하여 오히려 국가가 타락하고 있으니 오늘의 책임…

[Sergei 현장 사역 이야기] 러시아 교회의 실상

연말이 다가오니 현지 교회 목회자들의 모임이 여기저기서 열린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감사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는 교제의 시간이다. 지난 10월 말, 모스크바 근교에서 목세 모임이 있었다. 20여개의 도시, 1000~1500키로 떨어진 지역에서 400여명의 지도자들…

[Sergei 현장 사역 이야기] “바로 이쪽이다!”

필자가 여러 지역 현지 교회들을 방문하다 보면,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 현장도 가끔 방문하게 된다. 대부분 사역도 언어도 자녀들 교육도 모든 면에서 열심인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 한국에서 훈련받고 경험하였던 그 능력과 재능, 한…

[Sergei 현장 사역 이야기] 교회에서의 금기사항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정치 이야기가 금기시되고 있다. 강단에서도 그렇고 성도들의 교제 속에서도 그렇다. 정치는 우리 삶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고, 특히 민주 사회에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에 뗄 수가 없는 일임에도, 아예 침묵하거나 도외시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대통령, 키릴 대주교

[Sergei 현장 사역 이야기] 러시아 현지에서 본 신종교법

◈신종법, 발표에서 사인까지 1달만에... 6월 말, 러시아 개신교가 요동을 쳤다. 국회에서 통과된 신종교법으로 인한 것이었다. 6월말에 국회를 통과한 테러방지법안(Закон "Озерова-Яровой-야로보이라는 국회의원이 발기한 법안)이 대통령 사인까지 한 달만…

[Sergei 현장 사역 이야기]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능력

대부분의 경우, 수구주의자들은 자신의 이익과 명예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고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일한다. 영적 지도자라 칭하는 사람들도 무슨 교회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기도해 봅시다 라면서 공적인 일을 사적으로 끌어들인다. …

[Sergei 현장 사역 이야기] 아직 기회가 있을 때에

지난 4월에 미국에서 손님이 러시아에 왔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60을 넘긴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였다. 러시아 침례교회의 초청을 받아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러시아정교회 수장과 러시아 대통령까지 만났고, 개신교의 활동과 사역에 협조를 구하여 금년 11…

[Sergei 현장 사역 이야기] 사역 현장 교회 개척 및 건축 이야기

교회 개척이나 건축은 선교사의 기본적이고 주된 사역일 것이다. 한국인 선교사가 현장에서 교회 개척하는 과정을 보면, 주로 본인이 가정 혹은 임대 교회로 시작하여 건축으로 나가는 형식을 취한다. 이것이 아주 보편적인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이 가장 쉬운 것…

[Sergei 현장 사역 이야기] 한국교회 설교가 변해야 한다

목사의 설교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대부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안색이 변한다. "감히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자로 재어서 판단하느냐"고 말하기도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설교는 목사의 특권이자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정말 그런가? 이제는 공론화시켜야 하지 …

[Sergei 현장 사역 이야기] 우랄 산맥을 넘다

지난 2월 말 12일간의 일정으로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2천km를 달려 우랄 지역 순회 사역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8곳의 사역 현장을 방문했다. 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역의 우선은, 첫째 현지 목회자들의 영성과 지성과 감성의 계발이요, 그 다음은 현장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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