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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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우 포르투갈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넝쿨째 들어온 복을 찬 사람

한평우 포르투갈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롤링이 즐겨 다녔던 포르토의 카페. 얼마 전 일간 신문기사다. 40대 이상의 주부들에게 앙케이트 질문을 했는데, '남편이 월 1천만 원을 벌어다 준다면'이란 내용이었다. 그 정도로 벌어다 준다면 남편이 혹 부정행위를 …
나이아가라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내 모습 이대로

며칠 전 중요 일간지 1면 톱에 성공한 사람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주 예쁘고 전혀 두려울 게 없다는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분야에서 험난한 현실과 맞서 싸워 승리를 일궈낸 거인이기에, 태도도 보통 사람과는 달라보였습니다. 그 기사를 본 이 …
한평우 목사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끝을 모르는 인간의 탐욕

우리는 지금 인간의 탐욕이 끝을 모르고 질주하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뉴스는 온통 탐욕에 관계된 것들입니다. 강남 어디에 아파트를 재건축한다고 하면 몇십대 일의 분양 경쟁률을 보인다는 뉴스를 우리는 봅니다. 이유는 그…
한평우 목사 영국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브렉시트를 통한 영적 교훈

요즈음 세계의 관심은 온통 브렉시트에 대한 것이다.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함으로 말미암아 전 세계의 주식 시장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핵을 225기나 가지고 있는 영국이 어떤 길을 갈 것이냐도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
토마스 아퀴나스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겸손한 천재 토마스 아퀴나스

우연하게 스콜라 철학의 대부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의 생가가 로마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신학생 시절 책으로 공부했던 분의 생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그분이 살았던 시기는 1,270년경으로 우리 역사로는 …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죽어서도 고통당한 천재 파가니니

황당한 소문으로 죽어서까지 고통당해야 했던 사람이 바로 이탈리아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입니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한량으로 노름을 좋아했고 악기를 약간 다룰 줄 알았는데, 어머니는 문맹이었습니다. 그가 네 살 되던 해에 …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아킬레스

한 교우가 어느 날 다리를 절룩이며 나타났다. 웬일이냐고 물었더니 아들 녀석과 농구 경기를 하던 중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함께 뛰어오르던 중 발뒤꿈치를 채였다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그러면 병원에 가보라고 하니, 별것 아니라고 하면서 쑥스러운 듯 발뒤…
한평우 목사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티베리우스 황제

한 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의 전 삶을 대신합니다. 흔히 역사가들은 한참 후에 그 사람의 삶의 이면을 시시콜콜 따지며 평가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역사가들이 볼 수 없는 부분을 하나님께서 간과하지 않으신다는 점입니다. 간단한 이름 뒤에 숨어 있는 한…
한평우 목사(로마한인교회).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카르티에 시계를 찾으러 베니스로!

우리나라의 형편이 좋아져서 신혼여행을 구라파로 오는 부부들이 많다. 그래서 신혼여행 오는 분들을 상대로 아르바이트하는 교우들이 있다. 이들에게서 듣는 생생한 경험담은 쏠쏠한 재미가 있다. 그 이야기들을 듣노라면 내가 결혼했던 1970년대가 생각난다. 그…
잉글랜드의 헨리 8세.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조선의 광해 같은 헨리 8세

영국에 갔다가 헨리 8세(Henry, 1491-1547)의 궁을 보여 준다는 말을 듣고 그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헨리 8세는 수많은 화젯거리를 남긴 왕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천 년 동안 유럽 최고의 뉴스 메이커라고 한다. 헨리 8세는 역사가들에게 너무나 좋은 안줏거리가 되는 …
프랑스의 위그노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프랑스의 위그노

종교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야만적 행위는 그 어떤 것보다 추악하고 잔인하다는 사실을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한다. 이런 일들은 과거에 있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언제나 기회만 되면 폭탄처럼 수많은 인명을 삽시간에 살상할 수 있는 무기 같은 것이다. 현재 중…
반고흐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빈센트 반 고흐

여행지에 대한 목적을 지니게 될 때 호기심이 크게 작용한다.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를 방문한다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그곳에는 평소 좋아하던 화가 반 고흐가 작품 활동을 했던 아를(Arles)과 입원했던 곳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그의 삶의 편린들을 구체…
로마이야기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본받아야 할 왈도파들의 신앙

신앙을 지킨다는 것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요구한다. 때로는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지키려는 일념으로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포기했다. 그러나 핍박 때문에 신앙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
고흐가 입원했던 정신병원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노스트라다무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전혀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영국의 역사학자 카는 그런 일들이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돌린다고 말했다. 독일 장벽이 무너진 것을 연구한 목사님은 그것이 순전히 책임자의 실수에 의한 사건이라고 했다. 그 거대한 동서독 장벽을 무…
단테의 형상.

[한평우 목사의 로마 이야기] 단테

피렌체(Firenze)는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따뜻한 정감을 느끼게 만든다. 보면 볼수록 이상할 정도로 친밀함을 느끼게 한다. 과거 르네상스의 찬란한 문화를 창출한 도시라서 그런지 모른다. 좁은 골목길을 걸어 보면 중세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여전히 유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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