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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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노회를 개혁하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단을 멀리하고 시무하는 교회에 칩거 중이다. 소속된 교단의 노회, 총회, 연합회들의 짓거리들을 바라보자니 치밀어 오르는 울화를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예 교단을 탈퇴하고 목회에만 전념하고 있는 목회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어느 여목사의 겨울나기

눈발이 흩날리던 그해 겨울, 우수한 수능 성적을 놓고 입시 담당 선생과 부모는 입술이 마르도록 여학생을 설득했다. 학교의 명예를 위해, 가정의 기쁨을 위해 여학생은 반드시 일류 대학에 진학해야만 했다. 그러나 오전 시간을 거의 다 허비하도록 여학생의 의지…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사랑방노회

민주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는 민초들로 불리는 연약한 개인들이다. 민초들이 자유를 보장받고 의무를 지켜 나갈 때 이루어지는 사회가 민주주의 사회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뒤돌아보면, 소수의 사람들이 권력을 행사하거나 탐욕에 빠진 정치권이 쉽사리 재…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초심(初心)

누구에게나 처음 마음먹은 기억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기억들이 있고, 선한 목적을 실현케 하는 다짐이나 가슴 아픈 상처를 씻고자 하는 기억들이 있다. 인생은 기억을 통해 현재를 과거로 돌이키는 과정이다. 오늘은 곧 과거의 씨앗이며, 미래라…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첫 열매

첫 번째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 첫 번째의 의미는 기분 좋은 기억일 수도 있지만, 망각하고 싶은 상처일 수도 있다. 아련한 추억일 수도 있으며, 반드시 이루고 싶은 열망일 수도 있다. 가슴 아픈 상처일 수도 있으며, 이미 지워버린 흔적일 수도 있다. 외형적인 형상…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내가 대통령 후보라면

내가 대통령 후보라면 세 가지 공약을 내걸고 국민 앞에 심판을 받겠다. 첫째, 대통령 4년 연임제이다. 간단하다. 국정 운영을 잘못 하면 자리에서 일찍 내려와야 하고, 잘 하면 한 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실정을 견제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대안이다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송구영신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열린다. 다사다난한 인생들이 한 해를 마침표 찍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정치판의 파열음은 연일 국정 운영의 발목을 부여잡고, 경기 침체로 연말 상여금조차 받지 못한 대다수 근로자들,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노년들과 불우…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대강절(待降節) 후에 성탄절(聖誕節)이 온다

성탄절(聖誕節)은 구약 성경의 언약(言約)대로 예수께서 그리스도 권세를 가지시고 세상에 오신 날이다. 죽음에 빠진 인류에게 영원한 천국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성육신 하신 날이며, 하나님을 떠나 죽음의 권세자인 사탄에게 붙잡힌 모든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사살해야 할 괴물, 주택 담보 대출 규제

경제가 어렵다. 참으로 어렵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한다고 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비롯하여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공산품들이 인상되고 있다. 정부는 각종 규제를 내놓는다.그러나 규제가 더 큰 근심거리…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치외법권(治外法權)은 없다

나라가 시끄럽다. 등 따습고 배부른 사람들이 깃발을 들고 거리를 행진한다. 민주노총이란다. 평균 연봉 4천만 원 넘는 사람들의 집단행동이다. 말이 노동자들이지, 이제는 사주가 되고 싶은 모양이다. 회사 경영 일선에 나서고 싶은 모양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하민국 목사.

[하민국 칼럼] 생로병사의 시간

세월은 유수와 같다. 잠시의 젊은 시절이 분주한 경주 속에 지나가고, 일가의 가장으로 동분서주하다 보면 언제 지났는지도 모를 중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제 큰 등짐 몇 개 내려놓고 기지개라도 한 번 펴볼라 치면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은 쾌속의 세월 앞에 서게…
하민국

[하민국 칼럼] 병문안

찬바람 한가득 새벽달이 둥글다. 어스름 여명에 코스모스 길이 어둑하다. 어머니가 다가온다. “송영애 님 보호자님, 첫 번째 수술입니다.” 모진 풍파 등짐지고 걸어오신 어머니의 가녀린 무릎이 기어코 망가졌다. 이미 연골이 파괴된 고통을 감내하면서 팔순까…
하민국

[하민국 칼럼] 영생 얻은 자의 삶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영생을 얻은 자의 삶은 단언컨대 영화로울 수 없다. 진정으로 영생을 얻은 성도들에게는 새로운 물질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가난한 이웃들과 소외된 계층들을 돌아보아야 하는 가치관이 형성되기 때문에, 선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물…
하민국

[하민국 칼럼] 쉼

잦은 장맛비로 오랜 가뭄은 해갈되었다. 바닥을 드러냈던 호수는 정겨운 물결을 일으키고, 몸통까지 드러냈던 계곡의 바위들은 굽이굽이 내려치는 물결을 맞닥뜨리며 연신 하얀 물거품을 내뿜는다. 여름이다. 매미의 우렁찬 외침이 태양을 찌른다. 국내외 유명 …
하민국

[하민국 칼럼]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독재

요즘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 중에 ‘복면가왕(覆面歌王)’이라는 음악 프로그램이 있다. 복면을 쓰고 노래하면서, 오직 가창력만으로 승부를 가리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가창력이 턱없이 부족한 몇몇 연예인들이 율동과 입담으로 가수의 영역에 들어앉아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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