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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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예수에 대한 바른 이해 (II)

6. 1980년대 「예수 세미나」의 역사적 예수: 논구자의 상상력에 의해 “제조된 예수”(fabricated Jesus) “예수 세미나”(Jesus Seminar)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산타 로사(Santa Rosa, California)에 있는 “웨스타 연구소”(The Westar Institute)의 지원을 받아 1985년 로버트 펑크(Rob…

역사적 예수에 대한 바른 이해 (I)

머리말 지난주에 나간 필자의 신학 칼럼 56회(역사적 예수에 대한 “하나님의 아들” 칭호(1): 희랍, 헬레니즘 종교의 “신의 아들들”과의 차이)와 관련하여 “역사적 예수”라는 용어 폐기를 주장하는 독자들의 제안과 토의가 있었다. 독자들의 학문적 지식과 …

역사적 예수에 대한 “하나님의 아들” 칭호 (1)

희랍, 헬레니즘 종교의 “신의 아들들”과의 차이 머리말 희랍과 헬레니즘 세계의 자연종교는 “신의 아들들”(paides dios, huios dios)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제우스는 다산(多産)의 신으로서 신들과 인간들의 아버지이다. 그리하여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신들, …

역사적 예수에 대한 “구세주”(soter, Savior) 칭호

머리말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구원자”(soter)였다. 이스라엘을 그의 백성을 선택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자”였다. 이러한 구약의 용어는 신약에서 나사렛 예수에게 적용된다. “구세주” 칭호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나사렛 예수가 죽은 자 …

역사적 예수에 대한 “주”(Kyrios) 칭호

“퀴리오스”(Kyrios, 주, 主)라는 용어는 신약시대에 유명한 인물에게 존경을 나타내는 칭호로 사용되었다. 이 용어는 헬라 이방세계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이 용어는 로마 황제나 이방신들, 예컨데 사랍시스(Sarapsis)나 이시스(Isis) 등을 가르키는 의미로까지 확대…

역사적 예수에 대한 “고난받는 종” 칭호

본지는 2013년 사순절을 맞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중단됐었던 김영한 박사(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대 원장)님의 글 ‘나사렛 예수의 역사성과 진실’을 계속 이어서 게재합니다. 이 글은 지난 2008년 SBS가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에서 “예수는 신…

역사적 예수에 대한 “메시아”(그리스도)칭호

“메시아”란 단어는 구원자를 의미하는 히브리어이다. 메시아(Messiah)에 해당되는 헬라어는 그리스도(Christos)이다. 이 단어는 기름붓다(to anoint)라는 어근에서 비롯된 것으로 특별한 사역을 위하여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존재(the anointed)라는 뜻이다. 메시아란 유…

역사적 예수에 대한 “인자”(사람의 아들) 칭호

“인자(人子, Son of Man)”는 히브리 말로는 “벤 아담”으로 사람의 아들, 인류를 이루는 각 개인을 가리킨다. 후기 유대교에서는 경건한 유대인들 계층은 “인자”가 오기를 기다렸다. 이 "인자"는 마지막 심판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세상의 통치권을 넘겨받으실 초…

기독론적 칭호: 역사적 예수에 대해 붙여진 칭호

예수의 부활과 더불어 초대교회가 탄생하면서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은 예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였다, 신앙고백을 통해서 부활하신 예수에 대한 새로운 칭호가 생겨났다. 이것이 바로 기독론적 칭호(christological title)이다. 이 칭호들은 이미 예수의 지상적 사역에…

나사렛 예수의 부활과 초대교회의 탄생

나사렛 예수는 처음부터 기독교를 만들고자 의도하지 아니하셨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만 전하셨다. 그리고 예수는 그가 전한 복음대로 사셨다. 예수는 예루살렘에 올라가 유대교의 대제사장의 고발로 로마 총독으로부터 사형 언도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

부활하신 예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는 장사된지 삼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었기에 죽음이 그를 묶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사렛 예수의 독특성은 그의 대속의 죽으심에만 있지 않고 그의 다시 살아나심에 있다. 그가 다시 살지 못하셨…

예수 죽음의 의미 - 대속의 죽음

예수의 죽음은 단지 무죄한 의인의 죽음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종교적 위인의 죽음을 넘어선다, 예수의 죽음은 소크라데스나 부처나 마호메트의 죽음과도 달랐다. 그의 죽음은 많은 사람의 대속을 위한 죽음이었다. 예수는 제자들과 나눈 최후의 만찬에서 자신…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예수는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씀하심으로 당시 로마 지배자들에 의하여 체제에 대한 모반 죄로 십자가에 달리신다. 예수는 로마 병정에 의하여 노예와 체제 반란자들이 달리는 십자가형에 처해진다. 예수는 사실로 메시아였다. 그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심문…

예수가 받은 십자가형: 가장 잔인하고 치욕스런 형벌

예수께서 받으신 십자가형(刑)은 그가 사셨던 로마시대에 행해진 극형(極刑) 가운데 하나였었다. 십자가 처형은 당시 로마 황제의 체제에 반란을 획책하는 자들에 대하여 내리는 가장 잔인한 형벌이었다. 로마 시대에 행해진 십자가 처형에 대한 시대사적 연구를 통…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 두 가지 역설

예수는 체포되어 대제사장 가야바와 총독 빌라도 앞에 끌려가 심문을 받는다. 가야바는 예수가 신성모독죄를 지었다고 고발한다. 그리고 로마인 유대 총독 빌라도는 예수에 대하여 유대인들보다는 동정적이어서 예수를 석방하려하고 심지어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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