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오피니언/칼럼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기독교가 우리를 영원히 위로할 수 있으려면

사람이 그의 전 존재가 이기심만큼이나 그렇게 확고하게 의존하고 있는 아무것도 없다! 죽음의 순간에 몸과 영혼의 분리가 살아 있는 동안, 그의 영혼이 분리될 수밖에 없는 것만큼이나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다! 사람은 그의 이기심이 이기심에 의존하고 있는 것만…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을까?

예루살렘에 있었던 일들을 간단히 소개함으로써 출발해 보자.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주 나타나셨다. 일시에 500명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기도 하였다(고전 15:6). 주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까지 40일간을 지상의 제자들과 함께 교제하며 가르치셨다(행…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스스로 선물 되신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없나요?

우리는 지금까지 '진리'이신 그리스도와 그분이 가신 '길'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제자들은 주님과 같은 길을 함께 걸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으니까. 그러나 정말로 그들이 주님을 따른 걸까? 같은 길을 걸었을지라도…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그리스도의 승천’ 의심하는 사람들의 특성

주님께서 가신 길은 십자가로 끝난 것이 아니다. 그 후에는 승천이 있었다.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적이 있다. "내가 거처를 예비하러 간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겠다(요 …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그동안 기독교 신학이 간과했던 ‘승천’을 기념해야 하는 이유

그리스도가 가신 길, 이 길은 좁은 길이다. 그분이 가신 길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두렵고 떨었을 것이다. 이 길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가 조금만 더 앞으로 가보자. 그는 살아나셨고 산으로 올라간다. 구름이 그를 가리어 제자들의 시야에서 사라…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사람 되신 하나님의 고초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겠는가(눅 12:49)!" 이 말씀은 한숨이다, 탄식이다. 이 길은 좁다. 그래서 한숨을 쉰다! 한숨이란 무엇인가? 한숨이란 무언가 내면에 갇혀 있는 것을 의미한다. 밖으로 나와야 하는 무엇인가 나…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이 길이 얼마나 좁은지 알기에… 예언의 은사도 싫다

나는 점을 치고 싶지 않다. 미래를 알고 싶지도 않다. 예언의 은사도 싫다. 미래를 더 이상 알고 싶지도 않고 묻지도 않으리라! 이 길이 얼마나 좁은지 알기 때문이다. 괴물 같은 지식, 난 이것이 싫다! 누군가 예언의 은사가 있는 자에게 찾아가 자신의 끔찍한 죽음…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주님… 세상에서 유일하게 좁은 길

주님은 스스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요 14:6). 그분은 삶 자체가 길이시다. 이런 의미에서 그분은 진리이시다. 따라서 진리란 현존의 삶이고, 살고 나서 알게 되는 것이지 알고서 사는 …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진리가 무엇이냐?” 물은 빌라도에게, 예수님께서 침묵하신 이유

도대체 진리란 무엇인가? 어떤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진리이신가? 첫 번째 질문은 주님께서 심문을 받으실 때, 빌라도가 던진 질문이다(요 18:38). 빌라도가 진리에 대하여 정말로 알고 싶어서 던진 질문인지는 논외로 하자. 다만 빌라도가 그리스도께 이 질문을 던…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자기 삶에 진지하라... 그분의 피값으로 산 우리이기에

[키에르케고어를 만나다] 길이란 수단이 아니라 목적!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길을 통해 목적지를 간다. 길을 통해 때로는 집으로, 학교로, 직장으로 간다. 이때 길은 일반적 통념으로 목적지일 수 없고,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이런 의미에서 …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이 땅의 ‘시험 기간’, 현실 회피한 채 ‘영원 보험’만 가입하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 12:32)". 이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이 말씀은 이해하기 쉽지. 그분은 세상에서 많은 고난을 당했지만 결국 승리하셨어. 그분이 승리하셨으므로 우리의 승리도 명백해. 당연히 우리도 그분의 승리에 동참…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말씀 앞에 선다는 것,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는 그 자리

지금까지 키에르케고어의 <너 자신을 시험하라!> 1부에 나오는 글을 소개하였습니다. 원제목은 <자기 시험을 위하여(Til Selvprøvelse)>입니다. 이 작품은 그의 후기 작품으로, 1851년에 출간되었습니다. 같은 해에 <스스로 판단하라!>도 완성되었지만, 비판적인 내용으…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말씀에 응답하는 것, 말·글 아닌 행동으로만 가능하다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전 14:34)". 이 말씀은 확실히 그녀에게 잘 어울립니다. 그녀는 교회에서만 잠잠한 것이 아닙니다. 집에서도 아무 말이 없습니다. 그녀는 집에서 설교를 행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을 상상해 보십시오. 목사님의 설교를 듣…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우리가 말씀대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 ‘정직한 자기 불신’

사도 야고보는 말합니다.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모습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는 사람과 같다(약 1:23-24)." 거울 속 자신을 보고 그 모습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 이…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니고데모는 왜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아갔을까?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말씀 읽기'인지 말씀드렸습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한 가지 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니고데모라는 인물입니다. 그를 다루면서 우리가 얼마나 그보다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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