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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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어 이창우

‘하나님의 형상’ 닮은 사람, 들의 백합보다 덜 아름다운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으니라(마 6:29)." 솔로몬이 누구인가? 당대 최고의 지배자요, 왕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말씀하셨다(창 1:28). 어쩌면 이 명령에 가장 잘 순…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믿음이 작은 자들아”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마 6:30)." 하나님은 들풀도 입히신다. 혹은 들풀은 입혀진다. 줄기의 꼭대기에 싸여 있는 아름다운 꽃잎 싸개, 꽃잎의 섬세함, 꽃의 다양한 색깔…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당신의 발 아래에 있는 백합화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지난 시간에 복음이 제시하는 기분전환과 세상이 주는 기분전환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을 설명한 바 있다. 세속적인 기분전환은 일단 시끄럽고 공허하다. 약간의 유익은 있으나 오래 가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 공허하고 세속적인 기분전환이 그 자체로 얼마나 …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염려하는 자’가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된다면…

특별히 염려와 걱정이 더욱 오래, 더욱 깊숙이 영혼에 침투할수록, 염려와 걱정이 영혼에 깊이 관통할수록, 염려와 걱정이 더욱 마음 속 깊이 고착되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가?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가끔 기분전환을 하라고 권한다. 그러…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하나님께 의존? 새처럼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뜻”

인간의 정신세계를 가장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전염병이 있다면, 그것은 '비교의 전염병'일 것이다. 키에르케고어에 의하면, 비교란 사람인 것에 만족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타락한 종류의 질병이다. 비교는 하나님의 창조가 아니다. 비교는 타락한 인간이 만든 죄의…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끌어모으고 비축하는 데 너무 바빠, 정작 먹을 시간이 없다면...

옛날에 산비둘기가 살고 있었다. 그는 험악한 숲속에 둥지를 틀었다. 그곳에는 경탄이 외롭게 홀로 서 있는 아름드리나무들 사이에 불안과 함께 살고 있었다. 멀지 않는 곳에는 농부의 집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거기에는 몇 명의 그의 먼 친척이 살고 있었고, 집…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새들도 먹이시는데… 하물며, 그분께서 당신을 잊겠는가!”

이제 공중의 새를 봄으로써, 사람이라는 것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보자. 나 복음은 말한다. "공중의 새들을 보라(마 6:26)." 그들을 보라. 다시 말해, 그들을 세심하게 주목해 보라. 이것은 마치 밤새도록 설치해 놓은 그물을 보기 위해 아침에 나갔던 어부와 같고 의…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백합화처럼... 일시적인 것으로 염려하지 않는 법

옛날에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개울가 옆에 서 있었던 한 그루의 백합화가 있었다. 그녀는 쐐기풀과도 잘 알고 지냈고, 근처에 작은 다른 몇몇의 꽃들과도 잘 알고 지냈다. 복음인 내가 설명한 대로, 백합화는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 입은 것보다 더 아름답게…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복음은 백합화가 솔로몬보다 더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독자, 당신은 오늘도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날 준비를 했는가? 그러면 나와 함께 들로 가자. 저 들의 백합화가 있는 곳으로. 나, 복음은 다시 말한다. "들의 백합화를 보라.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보다 못하다." 정원사가 가꾼 희…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비교하는 우리, 비교하지 않는 복음… 공중 나는 새를 보라

사람들은 비교의 말을 들으면 화가 난다. "다른 남편들은 다 쓰레기 버려준대. 그런데 당신은 왜 못해?" "얘야, 옆집 네 친구는 이번에 성적이 20점 올랐댄다. 너도 좀 해봐." 그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똑같이 비교하면 된다. "다른 아…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키에르케고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그 동안 14회에 걸쳐 키에르케고어의 <자기 시험을 위하여(For Self-Examination)>에 나와 있는 글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자기 시험을 위하여>와 <스스로 판단하라>는 1851년 완성된 작품이지만, <스스로 판단하라>는 비판적인 내용으로 출판을 미루다 1876년에 유고집으로 …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사도들은 사랑하는 법을 어떻게 배웠을까?

마지막으로 성령은 또한 사랑을 가져오신다(롬 5:5). 그러나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찬양하고 있는 대부분은 자기 사랑이다. 이것에 주의하지 않는다면, 전체 기독교는 혼란스러워진다. 당신이 이기심에 대하여 죽고, 그리하여 세상에 죽고 나서야, 세상을 사…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아직도 세상의 소망 꿈꾸는... 그리스도인처럼 사는 이방인인가?

성령은 소망을 가져오신다. 곧, 소망은 성령이 주시는 선물이다. 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브라함은 모든 소망에 반한 소망으로 믿었다(롬 4:18)!" 가장 엄밀한 기독교적 의미에서, 이 소망은 소망에 반한 소망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직접적이면서도 자연스럽…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믿음은 이해에 반하고, 죽음의 이면에 있다

성령은 오신다. 그분은 오는 데 실패함으로써 사람들을 기만하지 않는다. 성령은 사도들에게 오지 않았는가? 성령은 그들을 속였는가? 성령은 믿는 자에게 늦게 오셨는가? 성령은 오는 데에 실패함으로써 그들을 기만했는가? 아니, 성령은 오시며 성령의 선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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