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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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어 이창우

회개 통해 죄를 더욱 멀리 볼수록, 하나님께 기쁨 된다

회개는 조바심과 구별되어야 한다. 지난 시간에 후회와 회개는 11시에 일어난다고 말한 바 있다. 11시에 일어나지 않는 회개는 참다운 회개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 얼마나 진지한 회개가 부족한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마 회개라 부르는 것이 회개라기보다 …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회개와 후회는 사람 속 영원에 속해 있다

두 명의 안내자는 사람을 일찍 그리고 늦게 부른다. 나그네가 길을 걸을 때 그가 올바른 길을 걷는지 확인하기 위해 앞과 뒤를 돌아보듯, 나그네 그리스도인은 진리의 길을 걷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앞과 뒤를 돌아보아야 한다. 바로 그것이 후회와 회개다. 후회…
새장

인생에 있어 ‘후회’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 인생에서 후회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가? 우리는 가끔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혹은 후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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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기에 지나치게 늦은 때도, 지나치게 이른 때도 없다

우리는 지난 시간 전도서 3장에 나오는 ‘때’에 대하여 살핀 바 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전 3:1). 하지만 허무한 인생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전도서 저자는 솔로몬으로 알려져 있다. 전도자는 1장부터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영원의 지혜만이 덕을 세운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고 솔로몬은 말한다(전 3:1). 이것은 경험이 과거에 대하여, 지나간 일에 대하여 말하는 방식이다. 삶을 다 살고 그의 삶을 구원했던 노인이 과거를 기억하며 사색할 때, 노인의 지혜가 성숙했을 때, 노인이 말하는 방식이다. 노인에게 일…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키에르케고어의 <다양한 정신에서의 건덕적 강화>에 대하여

키에르케고어에게 1846년과 1847년은 중요한 해이다. 일반적으로 키에르케고어의 작품을 전기와 후기로 나눈다면, 1846년까지는 전기에 해당되고 1847년 이후로는 후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원래 계획은 1846년 2월 27일에 출판된 <결론의 비학문적 후서(Concluding Unscient…
키에르케고어 이창우

하나님께 버림받는 유일한 분!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의 고난

오늘은 키에르케고어의 <고난의 복음> 소개의 마지막 시간이다. 그 동안 소개한 글은 1847년에 출판된 <다양한 정신에서의 건덕적 강화(Upbuilding Discourses in Various Spirits)>에 실린 글 중에서 제3부에 해당되는 내용을 편집하여 제공했다. <고난의 복음>은 총 7편의 강화…
십자가 기도

‘십자가의 승리’, 너무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요?

십자가 승리? 우리는 이것을 너무 당연한 듯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말하자면, 이 단어를 수도 없이 듣다 보니 감정이 마취된 상태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십자가가 어떻게 승리일 수 있는가? 인간적인 이해로 따지자면 십자가는 승리가 아니다. …
콜로세움 고대 로마 제국 핍박 초대교회

초대교회 사도들의 ‘승리’, 무엇이 달랐나

승리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누군가 겨루어서 이기는 것이다. 운동 경기가 대표적인 예이다.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누군가 싸워 이겨야만 한다. 패배는 수치요, 굴욕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사회 불의와 싸워 이겨야 한다. 이때, 불굴의 의지로 불…
[기독교 명언] 승리 이후

고난당하고 있지만 승리하는, 고난의 날에 승리하는 법

우리의 세계가 얼마나 역행하고 있는지, 한국의 기독교 세계가 얼마나 혼탁한지 우리는 경험한다. 위폐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진폐를 제대로 알아야 하듯, 이런 혼탁한 시대를 제대로 해석하고 읽어내기 위해 나는 적어도 초대교회 당시로 돌아가기를 추천한다. 지…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 하늘 믿음 예수 그리스도 나무십자가 못 선택 집중

그리스도인이 아니면서도, 그리스도인인 척 하는 사람들

이번부터는 키에르케고어의 <고난의 복음>에 실려 있는 일곱 개 강화 중 마지막 강화인 “고난당하는 자가 담대한 확신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능력을 빼앗고, 그 능력으로 능욕을 영광으로, 파멸을 승리로 바꿀 수 있는 기쁨”을 나눌 차례다. 이 강화는 사도행전 5…
파도, 물결, 고난,

고난 중에 즐거워할 수 있는 기술, 이 측량 불가능한 기쁨

“우리가 겪고 있는 짧고 가벼운 환난이 우리를 위해 측량할 수 없는 영광의 영원한 무게를 얻게 한다(고후 4:17).” 오늘 마지막으로 사도의 이 말씀을 묵상해 보자. 영광의 영원한 무게를 고난과 함께 같은 저울에 달 수 있는가? 아니, 엄밀하게 말하자면, 절대 그…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 하늘 믿음 예수 그리스도 나무십자가 못 선택 집중

사도 바울은 왜 ‘짧고 가벼운 환난’이라고 했는가

“우리가 겪고 있는 짧고 가벼운 환난이 우리를 위해 측량할 수 없는 영광의 영원한 무게를 얻게 한다(고후 4:17).” 환난이 짧고 가볍다면, 영원한 행복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래서 한 마디도 말할 필요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짧고 가벼운 환난은 …
라라랜드

우리는 ‘영원한 행복’ 누릴만한 자격이 있는가?

양팔 저울로 무게를 달기 위해서는 두 개의 비교 대상이 필요하다. 곧 다른 사람의 성공과 자신의 성공, 다른 사람의 재산과 자기 재산, 다른 사람이 가진 재능과 자신의 재능과 같은 요소들을 비교하며 무게를 달아보는 것이다. 안타까운 점은 비교 대상이 잘못되었…
십자가 교회 기도

‘사랑과 명성을 잃은 대형교회?’ 왜 세습하려 하는가

교회가 갈수록 멍들고 있다. 얼마 전 연말을 맞이해 ‘사랑과 명성을 잃은 대형교회’라는 뉴스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교회는 갈수록 신뢰가 땅에 추락하고 있고 힘을 잃어간다. 특히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목회 세습과 목회자 자격의 논란에 선 명성교회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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