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

행복을 찾아서

현실이 말할 수 없이 어렵고 고통스러운가?

전 재산 21달러(약 25,000원)의 노숙자 출신으로 눈물겨운 각고의 노력 끝에 월 스트리트 정상에 오른 크리스 가드너의 감동실화를 이탈리아 출신의 감독 가브리엘레 무치노가 헐리우드의 빅스타 윌 스미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영화로 만든 작품이 바로 영화 ‘행복…
시라노 연애조작단

대중문화 속 기독교, ‘조롱’의 대상일 뿐?

요즘 영화에서 교회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그렇지만 교회는 여전히 대중문화 속에서 ‘조롱’의 대상으로 머물러 있다. 추석시즌을 앞두고 16일 개봉하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주된 배경은 교회다. 남녀 주인공은 교회에서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되고, 사랑…
JFK

순종하는 자에게 부으시는 축복의 ‘액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필자는 ‘도전과 응전’이란 단어를 영화에서 캐릭터 간의 ‘액션(ACTION)과 리액션(REACTION)’으로 용어를 바꾸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그럼 ‘영화…
마루밑아리에티

3D ‘아바타’보다 마루 밑 소녀에게 더 끌린 이유

어린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한편이 이렇게 처연하고, 쓸쓸하고, 애처롭고, 애잔하고, 감성적이며 서정적일 수 있을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이웃집 토토로’ 등을 제작한 일본 지브리스튜디오의 신작 '마루 밑 아리에티'에는 몸…

교회당이 연애당? “결혼보다 신앙이 먼저”

결혼 시즌인 가을을 앞두고 배우 한지혜, 이유리, 아나운서 박나림, 가수 이수영 등 연예인들의 결혼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 이들에게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교회’에서 배우자를 만나게 된 사례라는 점이다. 이들이 배우자를 만난 경로는 교회모임…

[TV리뷰] ‘남자의자격’이 보여준 신선한 ‘하모니’

요즘 예능프로그램이 그야말로 ‘대세’다. ‘무한도전’, ‘1박2일’ 등 다양한 컨셉으로 무장한 예능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얼핏 비슷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개성을 갖고 세파에 시달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준다. 최근엔 ‘남자의 …
제빵왕 김탁구

[TV리뷰] '제빵왕 김탁구'가 그리운 까닭

출생의 비밀과 불륜을 다뤄 또 하나의 막장드라마가 시작되는구나 막연히 생각했다. 그런데 이 드라마, 복수만을 그리는 일반적인 막장드라마와는 또 다르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다. 이 드라마가 여타 다른 막장드라마와 그 길을 달리하는 이유는 서글서글하…
엘시스테마

엘시스테마-바디매오처럼, 포기하지 않는다면…

“오후 6시만 되면 거리에서 총격전이 시작되고, 모두 잠을 청해야 한다. 가끔 대낮에도 총격전이 벌어져 아직 집에 돌아오지 못한 엄마를 기다린다. 혹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지는 않았는지 걱정이다. 친구들 중에도 총상을 입어 다음날 학교를 나오지 못할 경우도 …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문화 속에 들어온 ‘악마’

무덥고 지치는 여름만 되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선 오싹오싹한 공포물이나 스릴러, 납량특집극들이 방송되곤 한다. 그 내용은 주로 가슴에 한을 품은 원혼들이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일삼는 괴물이나 좀비가 등장하는 슬래셔무비류였다. 하…
점쟁이 문어

‘문어’에 울고 웃은 월드컵… 점(占) 권하는 사회

2010 남아공 월드컵에는 또 하나의 승리자가 있었다. 그것은 스페인도 네덜란드도, 그리고 부부젤라도 아닌 ‘파울(Paul)’이었다. 반칙을 뜻하는 파울(Foul)이 아닌,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 얘기다.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전 14:1)’던 사도 바울과 이…
마음이2

[리뷰] ‘마음이2’-추억 속 일기장 꺼내 펼쳐본 느낌

개가 주인공인 영화 ‘마음이2’를 보면 서랍 한구석에 숨겨놓았던 어린 시절 일기장을 펼쳐보는 느낌이다. 혹은 유독 잠을 설치던 밤, 친구에게 주려고 편지를 쓰던 그 때 그 기분이 떠오르기도 한다.
파괴된 사나이

기독영화제 출신 감독이 만든, 목사의 타락 이야기

“신(神)은 나의 딸을 구하지 못했다”라는 도발적인 광고카피가 눈길을 끄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The man of vendetta)는 놀랍게도 제1회 서울기독교영화제 출신 우민호 감독의 작품이다. 우 감독은 2003년 ‘누가 예수를 죽였는가’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특별상을 …
포화속으로

잊혀져가는 전쟁… ‘포화 속으로’ 뛰어든 그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60년 전 이 땅은 전쟁으로 피흘리고 있었다. 4백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내고, 전 세계 16개국이 참전한 한국전쟁. 이 전쟁으로 인해 한국은 초토화됐다. 슬픔, 분노, 그리움, 아픔, 공포, 두려움, 광기, 비극이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눈앞에서 …

<팔복>으로 물꼬 튼 기독영화, 2010년 잇딴 열풍

한국 기독교 역사상 유례없는 기독영화 흥행기록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기독 다큐멘터리 영화 <소명>이 극장에서 단관개봉하며 한국 기독영화로서는 최초로 1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남겼다. 올해에는 이스라엘 메시아닉쥬의 실상을 다룬 기독 다큐멘터리 영…

‘종교화’된 아이돌 신드롬, 이대로 좋은가

"동방신기가 ‘진리’다." 어느 동방신기 팬의 고백이다. 그야말로 아이돌 전성시대다. 이젠 열풍을 넘어서 신드롬으로 자리잡았다.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드라마, 가요 프로그램 등등 아이돌스타는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뿐만 아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