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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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러브

[리뷰] 영화 ‘글러브’-사랑을 듣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2011년 새해가 밝았다. 어김없이 우리에게는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고 여러 계획들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을 때다.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는 당신에게 이 영화는 과감하게 시작할 ‘용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 청각장애인 야구선수들…
라스트갓파더

[리뷰] 영화 ‘라스트갓파더’ - ‘영구’는 바보가 아니었다

‘띠리리리~’로 시작되는 배경음과 함께 치켜 세운 양쪽 엄지손가락, 땜빵으로 포인트를 준 헤어스타일과 웃으면 드러나는 검은 앞니, 그리고 검정고무신... 1980년대 어린이들이 열광했던 추억 속의 캐릭터 ‘영구’다. 코미디언 심형래가 분했던 영구는 ‘영구 …

현실도피, 폭력… 갈수록 심각해지는 ‘게임중독’, 치료는?

최근 잠원동 성당 앞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의자는 미국 명문대를 중퇴한 23세 젊은이로 밝혀졌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한 이 청년은 ‘블레이블루’라는 폭력게임에 중독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치 게임을 하듯, 피를 흘리며 도…
포레스트 검프

‘본루저’에게도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

인터넷 뉴스를 통하여 북한에서 토끼풀로 연명하던 23세의 꽃제비 처녀가 결국 수확을 앞둔 밭두렁 사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했다. 사진으로 바싹 말라 비루한 그녀의 생전의 모습을 접한 필자는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에…

존 스토트가 말하는 ‘동성애 논쟁, 제3의 길’

이제 그가 답할 차례다. 미국과 서유럽 등 기독교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 동성애와 관련해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현대 기독교 지성을 대표하는 복음주의자로 손꼽히는 영국의 존 스토트(John Stott) 목사는 일찍이 <현대 사회와 그리스도인의 책임(Decisive Is…
크리스마스스타

요셉, 마리아, 아기 예수… ‘성탄극’은 지루하다고?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린이들은 교회에서 ‘성탄극’(nativity play)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마리아와 요셉, 말구유에 놓인 아기예수가 반드시 등장하는 성탄극은 대한민국 어느 교회를 막론하고 대부분 스토리가 비슷하다. 기독교국가인 미국이나 영국에서…
디파티드

로버트 박과 한모 목사, ‘북한 방문’은 비슷하지만…

수일 전에 월요일 저녁 기도모임 멤버의 권유로 의미 있는 한 집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그 집회는 지난 2월에 순교의 각오로 중국 단동지역을 거쳐 자진입북을 했다가 엄청난 고문과 수치심을 면류관처럼 가슴에 박은 채 풀려난 로버트 박의 간증집회였다. 그는 …

성탄절 주인 자리를 차지한 ‘산타클로스’

얼마 전 아내의 생일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선물을 고르고 있을 때였다. 함께 일하는 프로듀서 한분이 정중하면서도 애정 어린 충고를 필자에게 해주었다. “감독님, 아무리 바쁘셔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선물을 고르시는 건 좀 그렇지요.”라며 자신의 주변…
지라니이야기

눈물 강요하기보단 ‘소통’ 문제 진솔하게 표현

케냐 쓰레기더미 마을서 탄생한 지라니어린이합창단 리얼스토리를 그린 다큐영화 ‘하쿠나 마타타-지라니 이야기’가 오는 9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왕십리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기존의 구호단체 관련 다큐멘터리와 …
죽은 시인의 사회

피와 살 같은 내 아들이 ‘연평도’, 그 사선에서 죽어나갔다

나의 아들이 죽었다. 피 같고, 살 같은 나의 아들이 죽었다. 그것도 하루에 둘이나 말이다. 두 명의 푸른 해병이 연평도, 그 사선에서 죽어 나갔다.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에 억울하고 분하여 늦은 새벽시간인 지금까지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지난 겨울에 영화‘고…
사랑과영혼

강남 한복판에 즐비한, 신접한 여인들과 박수들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동안 필자는 삶과 죽음에 대해 본의 아니게 많은 생각을 하곤 했었다. MRI 판독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던 허리가 초저녁에 먹은 진통제 효과가 다 되어갈 즈음이면 통증으로 인해 어김없이 새벽에 잠을 깰 수밖에 없었다. 다인실이었…
소셜 네트워크

‘욕망은 욕망을 낳고…’ 페이스북 탄생 비화 그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 하이텔, 천리안 등 PC통신 시대가 존재했다. PC통신은 채팅이나 동호회라는 연결고리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온라인을 통해 연인을 만난다는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접속’이라는 영화가 흥행하던 시절이었…
크로싱

광우병 촛불시위 보며 문득 떠오른 예레미야서 구절

대한민국의 통치자이자 절대 권력자인 대통령이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바다를 회한에 젖은 깊은 시름으로 눈물을 흘리며 내려다보았다고 고백했었다. 정체모를 광우병 공포로 인한 촛불시위가 웬만해졌을 때 필자는 문득, 성경속의 예레미야…

‘허각’ 배출한 네티즌의 힘, 필요한 곳 또 있다

바야흐로 ‘오디션’의 시대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예상치 못한 화제를 일으켰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오디션 참여자들은 스타덤에 올랐다. 케이블 방송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는 134만명의 오디션 지원자를 끌어모으며 네…
세이브어라이프

청소년 자살·임신·집단따돌림… ‘모든 비극을 넘어’

사춘기 시절,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했던 친구가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꽤 친하다고 생각했던 그 친구의 자살소식은 어린 마음에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다른 지역으로 전학했기 때문에 가끔 소식을 주고 받는 정도였고, 친구의 어려운 상황을 자세하게 알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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