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성서원 새벗

성서원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성경 등 기독서적 전문 출판사인 ‘성서원’이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제29회 새벗문학상 시상식을 1일 오전 경기도 일산 성서원 본사에서 개최했다.

크리스천투데이=김진영 기자 | Feb 02, 2012 07:07 AM KST

성서원 40주년 기념식 및 새벗문학상 시상식

제29회 ‘새벗문학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새벗’은 1952년 창간된 아동잡지로 현재 544호가 발행됐으며 그동안 새벗문학상을 통해 많은 아동문학가들을 배출해 왔다. 성서원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지금까지 새벗문학상을 유지해왔다. 올해 새벗문학상 동화 부문 당선작에는 김미숙의 ‘달나라 이발관’이 선정됐다. 동시 부문은 김해임의 ‘꽃잎이 보낸 선물’이 …

크리스천투데이=이미경 기자 | Jan 28, 2012 06:21 AM KST

[장편소설] 바다는 알고 있다 (7)

담배를 뻐끔거리며 칼눈으로 엄마를 노려보고 있는 이시가와는 양양한 모습이었다. 군청 안에는 숙직당번인 이시가와 뿐인 모양이었다. “제발 남편을 부탁합니다. 약소합니다만 이건 저희 집 예금의 전부입니다.” 절을 하고 엄마는 준비해 간 봉투를 공손히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하아, 이게 뭐요? 내가 언제 이따위 걸 요구했소? 당신은 보기보다 머리가 대단히 나쁜 …

Jan 17, 2012 04:15 PM KST

[장편소설] 바다는 알고 있다 (6)

일본 유학생이었음에도 아버지는 일본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체로 사람들이 간교하다고 비난하였다. 그렇지만 구니모도 선생님만은 일본 아이 조선 아이 구별 없이 한 곬으로 가르치는 참 교사임을 아버지도 인정하신다고 했다. 절망에 빠진 엄마는 신애만 남기고 동생들을 수원 외할머니 댁으로 보내었다. 할머니가 김해김씨 가문의 가보처럼 여기시는 막내 사내동생까지. …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Jan 10, 2012 02:31 PM KST

[장편소설] 바다는 알고 있다 (5)

더 알 수 없는 건, 광복군을 도와야한다며 중국을 오간 둘째 아들이었다. 어느 날 낮도깨비처럼 나타나서는 자기 몫의 토지를 팔아 큰돈을 품고 집 떠나며 한 둘째 아들의 말은 언제 생각해도 할머니의 억장을 무너지게 하였다. “어머니, 절 기다리지 마세요. 딴 세상이 올 때까지는요.” 그렇게 황황히 떠난 둘째가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어찌 할머니가 …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Jan 04, 2012 06:28 AM KST

[장편소설] 바다는 알고 있다 (4)

힘든 편지 심부름을 하고 나자 다리 힘이 빠지고 울적해져서 신애는 타달타달 산길을 내려간다. 키 큰 나무들의 녹음을 뚫고 매미, 쓰르라미 소리가 귀 따갑게 들릴 뿐, 사위는 물속처럼 침잠해 있다. 푸드덕푸드덕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날아가는 산 까치 한 마리 볼 수 없다. 바람처럼 풀숲을 가로지르곤 하던 하늘다람쥐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갈대 하나를 꺾어 뺨을 간질…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Dec 29, 2011 10:41 AM KST

[장편소설] 바다는 알고 있다 (3)

여러 악기가 있는 가즈오네 집에서 놀 때, 그 애는 하모니카로 ‘머나먼 스와니 강’을 가르쳐 주었다. 부러운 나머지 신애는 아버지가 경성에 가실 때, 하모니카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었던 것이다. 그때는 아직 이시가와가 아버지를 체포하러 다니지 않을 때였다. 이시가와가 눈초리에 웃음을 달고 말했다. “가즈오가 왔다. 오르간(풍금) 치고 하모니카 불면서 가즈오랑 놀아…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Dec 22, 2011 03:41 PM KST

[장편소설] 바다는 알고 있다 (2)

삼십 리, 오십 리 되는 장호원이랑 오천, 여주 등지에서 소를 몰고 온 베잠방이 남정네 서넛이 소 사러 나온 농부들을 휘돌아보며 낄낄거리고 있었다. 덩치 큰 수소가 한사코 몸을 비트는 암소의 등을 타려고 용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못 볼 것을 본 듯 신애는 재빨리 고개 돌려 뛰다시피 발걸음을 빨리하였다. 장터가 끝나는 지점에 이르렀을 때였다. 검정 귀마개 모자를 푹 눌…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Dec 15, 2011 03:45 PM KST

[장편소설] 바다는 알고 있다

반으로 접은 봉투를 주면서 엄마가 낮은 어조로 말했다. 조심해서 가야 한다. 뒤에 누가 오나 잘 살피면서. 신애信愛는 고개를 끄덕이고 누군가 볼세라 얼른 간단후꾸(簡單服)주머니 속에 봉투를 밀어 넣었다. “재게 가거라. 밥은 엄마가 가지고 간다고 거기 썼다.” 신애는 동그란 눈으로 올려다보면서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엄마가 하얀 인조견 간단후꾸 어깨에 보리미숫…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Dec 08, 2011 09:51 AM KST

제38회 한남문학상에 조월류하 ‘비대칭 이야기’ 등 5명 수상

전국 50여 대학에서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보인 제38회 한남문학상 수상작이 결정됐다. 가장 많은 출품작과 경쟁을 보인 시 부문 당선작에는 조월류하(단국대)의 ‘비대칭의 이야기’가, 가작에는 이현우(서울예대)의 ‘달 2’가 선정됐다. 소설 부문 당선작에는 이경은(동국대)의 ‘가구 소녀’가 가작에는 장희가(한남대)의 ‘로스앤젤레스의 시간’이 선정됐다. 비평 부…

크리스천투데이=이미경 기자 | Nov 20, 2011 04:15 PM KST

고마운 왼손 (5·끝)

이호선의 얼굴임에 틀림없다. 그와 헤어질 때 그대로의 얼굴이다. 수염이 까칠하게 자라 합죽한 두 볼의 모습이 가려진 얼굴. 해야 할 말을 선한 눈빛 속에 숨기고 아무 말도 하지 않던 그 얼굴이다.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알면서 애써 외면하고 나는 미국으로 와 버렸다. 그는 그 후로 나를 무척 찾았을 것이다. 사업을 하면서 그 친구 돈을 썼다. 사업 실패로 그는 같이 …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Nov 10, 2011 12:53 PM KST

[단편소설] 고마운 왼손 (4)

도사 말대로 살아왔나 생각해 본다. 그의 설명대로 살아온 듯하기도 하고 전혀 그런 것 같지 않기도 하다. 생각해 보니 일반적인 말 아닌가? 누구의 인생에서도 그럴 것 같다. 그래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40대 중반에 들어서 무슨 사고를 당하여 건강을 해칠지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는 말이다. 혹 그 운명적 사고가 이번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손이 운명…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Nov 02, 2011 01:16 PM KST

[단편소설] 고마운 왼손 (3)

다른 의사가 다가오며 웃는 모습을 의아스럽게 여긴다. 상태로 봐선 얼굴을 찌푸려도 모자랄 것 같은데 미소짓는 것을 보니 참을만한 모양이라고. 나는 의사를 편하게 바라보며 그의 손에 들린 X-ray 사진에 관심을 보인다. 의사는 사진 석 장을 벽에 있는 투시상자에 고정시키며 전기 스위치를 올린다. 의사의 전문적인 설명이 이어진다. 인지와 검지는 뼈의 손상이 없는 것 같아…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Oct 26, 2011 05:05 PM KST

[김소엽 시인 단편시] 가시나무새

크리스천투데이=신태진 기자 | Oct 26, 2011 07:05 AM KST

[김소엽 시인 단편시] 가을들녘

크리스천투데이=신태진 기자 | Oct 25, 2011 06:50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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