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번역자의 깊은 신앙심 녹아난 영미권 대표 신앙시들

문학 작품을 번역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기에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특히 시의 경우가 더욱 그러하다. 시어의 특성상 그 정서와 분위기를 다른 언어로 바꾸어내는 것이 까다롭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언어 실력은 물론이고 시인과 시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시의 많은 갈래들 가운데서도 신앙시의 경우…

크리스천투데이=손현정 기자 | Feb 09, 2011 07:20 AM KST

“윤동주, 박두진… 기독교 문인들 더 발굴해야”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최근 종용된 드라마 <시크릿가든>은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물론 그들이 입고 나왔던 옷과 극 중 대사 등은 온갖 매체를 통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요즘 드라마 제목을 앞에 붙여 ‘○○폐인’이라는 말은, 10대와 20대는 물론 소위 아줌마 아저씨들 사이…

크리스천투데이=김진영 기자 | Feb 08, 2011 09:06 PM KST

[아주특별한성경] 천형(天刑)에서 치유된 아람의 총사령관

먼저 간 게하시가 엘리사의 지시대로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에 올려놓았으나 아이는 요지부동이었다. 뒤따라 온 엘리사가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먼저 하나님께 기도한 후 죽은 아이 위에 엎드려 자기 입을 아이의 입에, 자기 눈을 아이의 눈에, 두 손을 아이의 손 위에 포개었다. 그러자 죽은 아이의 차가운 몸이 조금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엘리사는 잠시 방안을 거닐다…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Feb 08, 2011 06:58 PM KST

[김영미 단편소설] 그 빛 아래 너는, (7)

몇 명의 여신도들에 둘러싸여 있는 검은 투피스의 여자가 목련처럼 우아한 모습으로 웃고 있다. 헉! 나는 가슴의 피가 역류하여 얼굴로 시뻘겋게 솟구치는 것을 느낀다. 심호흡을 했다. 그럴 리가 없다. 동명이인이 허다한 세상이니까…… 그러나 그녀가 얼굴을 왼쪽으로 틀며 누군가를 향해 활짝 웃었을 때 드러난 덧니는, 버선코처럼 말려 올라간 코끝은, 틀림없는 내가 아…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Feb 08, 2011 06:56 PM KST

[아주특별한성경] 부자 여인과 선지자 엘리사

한낮쯤 되었을 때 갑자기 아이가 머리를 움켜쥐며 신음소리를 토했다. “아버지, 머리가, 머리가, 어지러워요.” 놀란 아버지가 하인에게 소리쳤다. “아이를 업고 속히 집으로 돌아가거라.” 하인이 아이를 업고 엄마에게 달려갔다. 엄마는 아이를 그늘에 눕히고 시원한 물로 머리를 적셔 주었으나 아이는 한낮이 지날 무렵 죽고 말았다. 이런 비통을 그녀는 경험한 적이 없…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Jan 26, 2011 02:59 PM KST

[김영미 단편소설] 그 빛 아래 너는, (6)

대학을 졸업한 다음 해 나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세 번의 성형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다행이 시력이나 얼굴의 윤곽은 다치지 않았으나 여러 번의 성형으로 쌍꺼풀을 만들어야 했고 코도 건드려야 했다. 사람들은 이전의 청순한 이미지가 사라졌다고 노골적으로 혀를 끌끌거렸으나 병원 문이 닳도록 간호해 주던 혜자 언니만은 아주 독특한 분위기의 예술가 얼굴이 나왔다며…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Jan 23, 2011 04:09 PM KST

[아주특별한성경] 부자 여인과 선지자 엘리사

엘리사는 엘리야가 그랬던 것처럼 종종 갈멜 산에 올랐다. 그 길목에 위치한 성읍 수넴에는 부유한 귀부인이 살고 있었다. 그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위하여 종종 식사를 대접하곤 했다. 어느 날, 그 여인이 남편에게 제안했다. “여보, 우리 집에 자주 들르시는 예언자를 위하여 옥상에 조그마한 방을 하나 들입시다. 침대와 식탁과 의자와 촛대 등을 갖추어 놓도록 …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Jan 23, 2011 04:07 PM KST

[김영미 단편소설] 그 빛 아래 너는, (5)

“왜 왔니? 바쁜데. 생각해 보니 예약을 안 해서 지금 가도 소용이 없어.” “아니 전화로도 예약이 되는데 안했어?” “특진으로 해 놨다. 10일 후에나 된대.” “어떻게 그렇게 오래 기다려. 안 돼. 우선 다른 유명한 산부인과라도 가보자.” “……” “빨리!” “급할 거 없다. 그래서 나도 다른 곳에 가 봤어. 있잖니. 이경애산부인과.” “그래! 뭐래?” “자궁암초기래. …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Jan 14, 2011 11:13 AM KST

[아주특별한성경] 가난한 여인과 선지자 엘리사

엘리사는 엘리야의 제자였지만 스승과 다른 점이 많았다. 그는 엘리야처럼 엄격하지도 않았고, 왕에게 가서 경고하지도 않았으며, 왕과 충돌하거나 왕의 핍박을 받지도 않았다. 엘리사가 활동을 시작한 때는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아하시야가 죽고 그 형제 요람이, 남왕국 유다에서는 착한 여호사밧이 통치하고 있을 때였다. 여호사밧이 세상을 뜨자 그의 아들 여호람이 즉위…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Jan 14, 2011 11:12 AM KST

[김영미 단편소설] 그 빛 아래 너는, (4)

전화벨이 울리는데 눈을 뜰 수가 없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더 버텨본다. 드디어 끊어졌다. 혜자 언닌가? 시계를 보니 12시가 다 됐다. 새벽 4시쯤 침대에 누었으니 많이 잔셈인데도 온 몸이 물먹은 솜처럼 노곤하게 가라 는다. 다시 벨이 울린다. 이번엔 핸드폰이다. 엄마다. 웬일이지. 주말도 아닌데. 엄마와 내가 통화하는 시기는 매주 토요일 아니면 일요일이었다. “나다.” …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Jan 07, 2011 12:42 AM KST

[김영미 단편소설] 그 빛 아래 너는, (3)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과 쪽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도 큰 의미를 갖는 것인가…… 나는 혜자 언니를 보았다. 언니도 그것에 대해 특별히 더 기쁘다거나 기대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나는 더 이상 혜자 언니네 가족의 쿡쿡 터지는 웃음소리를 엿들을 수 없는 것이 서운할 뿐이었다. 엄마도 없고 고등학생인 오빠도 늦게 와 늘 텅 빈 오후에 비록 방…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Dec 26, 2010 03:30 PM KST

[아주특별한성경]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

엘리야는 하는 수 없이 엘리사를 데리고 예언자 학교가 있는 벧엘로 길을 떠났다. 예언자 학교의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물었다. “주께서는 오늘 그대의 선생님을 데려가시려고 하시는데, 알고 계십니까?” 엘리사가 대답했다. “그렇소, 나도 알고 있소!” 그때 엘리야가 다시 말했다. “엘리사, 자네는 여기 남아 있게. 주께서는 나를 여리고로 가라고 하시네.” 그러나 …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Dec 26, 2010 03:29 PM KST

[김영미 단편소설] 그 빛 아래 너는, (2)

“언니, 다음에 꼭 한 번 갈게. 이번 주는 정말 안 돼. 일이 밀렸어,” 언니는 엉덩이를 털며 일어나며 아쉽다는 듯 말했다. “이번 주에 유명한 가수가 와서 간증한댔는데……” “누구?” “왜? 오려고?” “아니. 정말 바쁘다니까. 근데 누가 오는데?” “유장미! 있잖아 80년대 유명한 가수!” “뭐야. 그 여자, 대마초에 유부남 간통에 온갖 추잡은 다 부린 여자 아니야. 그…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Dec 16, 2010 10:15 PM KST

[아주특별한성경] 10만의 침략군을 물리친 7,232명(2)

[아주특별한성경] 승천하는 엘리야(1)

여호사밧과 아합이 사돈을 맺었다는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그 일로 남과 북의 두 왕이 매우 가까워졌으며, 여호사밧은 아합이 전사한 아람 군대와의 전투에 함께 출정한 적이 있었다. 새 왕이 된 여호람은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부부 사이였다. 이세벨이 아합과 결혼하여 북왕국을 우상을 섬기는 나라로 만든 것처럼 그들의 딸 아달랴는 남편이 왕이 되자 자신의 어…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Dec 16, 2010 10:14 PM KST

[김영미 단편소설] 그 빛 아래 너는, (1)

‘여기 구리시가 살기가 얼마나 편한지 서울 사람들이 몰라서 그래. 천당 옆에 분당이라지만 너 거기서 전세로 백날 살아봤자 뭐하겠니. 애가 있어 학군 따지는 것도 아니고 달랑 혼자 살면서 걸릴 게 뭐 있니? 요즘은 예측 불허의 수명을 사는데 혼자 살면서 노후 대책으로 자기 집은 있어야, 하다못해 모기지론인지 하는 것도 이용해 볼 테고. 분당 그 전세거리면 여기서 28평은 …

크리스천투데이=김은애 기자 | Dec 08, 2010 08:10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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