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에 핀 꽃.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중입니다. 앞의 글에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사랑은 상대를 이해하는 것임을 지적하려 합니다.

상대를 이해하려면 먼저 상대의 자리에 처해 보아야 합니다.

영어로 이해한다는 단어는 ‘understand’입니다. 이 단어는 합성어입니다. 합성어란 두 단어 이상이 합하여져 한 단어를 이룰 때 합성어라 합니다.

‘understand’는 under란 단어와 stand란 단어가 합하여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under는 아래이고, stand는 선다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이 두 단어를 합하면 아래에 선다, 곧 이해한다가 됩니다.

그래서 이해한다는 말은 상대의 자리로 내려가 선다는 뜻입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이요,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의 처지로 내려가 상대의 처지를 이해하는 데서 사랑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