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프랭클린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커크 프랭클린. ⓒ유튜브 영상 캡쳐
커크 프랭클린이 지난 26일(현지시각)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타이틀 곡 ‘Love Theory’로 가스펠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상 무대에 오른 프랭클린은 “예수 그리스도는 왕이시다. 그분만이 전부”라면서 “가스펠 음악에는 놀라운 인재들이 많다. 이 같은 가스펠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싶다. 왜냐하면 예수님만이 전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ove Live Love’로 베스트 가스펠 앨범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수상에 앞서 헬리콥터 사고로 목숨을 잃은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위해 기도했다.

앞서 그는 지인들의 잇딴 죽음으로 생긴 우울증과 분노와 싸우며 감사하는 삶의 지혜를 얻게 되었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사실은 또 다른 기적이다. 팔·다리의 활동이 남아 있다는 사실,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 우리가 살아간다는 사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또 하나의 기적이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기적이다. 이러한 사실이 나를 격려해 주었다. 그리고 당신을 격려해 주길 바란다. 여러분들 모두 힘찬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