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KCSFF) 지난 제4회 수상자들.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 제공
2020년 제5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KCSFF)가 오는 5월 30일 토요일 상암동에서 개최된다.

권오중 위원장은 한국기독교 “단편영화제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기독교 영화를 통해 땅 끝까지 주님이 주신 소명, 문화사역에 동참하실 분들은 어렵지만 힘을 내어 함께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 위원장은 “작년 제4회는 처음으로 극동방송국에서 후원을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상금도 많아져서 출품을 하신 감독님들에게 제작을 독려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이 영화제에는 양적인 성장도 있었지만 질적인 성장이 더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제4회까지 돌아보면 국내뿐 아니라 인도와 아프리카에서도 출품을 했는데, 현지인들의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다. 다소 미흡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주제 속에 담겨 있는 은혜는 생각 이상이었다”며 “이뿐 아니라 제4회 영화제를 마친 후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님들과 모임을 갖기 시작했고,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기 힘든 현실이지만 서로 힘을 합쳐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상철 권오중
▲(왼쪽부터)김상철 감독, 권오중 배우.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 제공
그러면서 “저와 공동위원장인 김상철 목사님은 영화제 명칭에서 ‘기독교’라는 타이틀을 어떤 역경과 유혹 속에서도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김상철 목사는 “2019년 제4회 때부터 외형적인 변화도 실감하고 있다”며 “영화와 영상을 통한 복음 전파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는 2016년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여 복음을 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조직, 개최됐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파이오니아21은 2002년 설립되어 2020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 영화를 제작(잊혀진 가방, 제자 옥한흠, 중독, 순교, 제자도, 광인옥한흠, 부활)하고 있으며, 2003년 아카데미 단편 영화 노미네이트 작품인 모스트(MOST)와 KBS에서 제작된 ‘일사각오’ 등을 배급하였다.

특히 2019년은 기독교 영화를 만드는 단체로는 최초로 공중파 MBC의 성탄특집 다큐로 <부활 >이 방송되기도 했다. 이번 제5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 출품은 3월 31일까지 pio21films@hanmail.net으로 자료를 받고 있다. 러닝타임 제한은 20분 이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