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오요한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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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 강해


요절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8절)”.

오늘 말씀은 다윗이 불레셋 왕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 하다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사무엘상 21장).

아비멜렉은 불레셋 왕을 일컫는 보통명사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불레셋으로 쫓겨갔을 때 왕은 아각(아기스) 왕입니다. 이곳은 다윗이 죽인 골리앗의 고향입니다. 다윗은 호랑이 굴에 들어간 것입니다.

다윗은 아각 왕에게 죽을까봐 크게 두려워하여 미친 척하였습니다. 침을 수염에 흘리며 대문에 그적거렸습니다.

다윗은 미친 척하면서도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다윗은 그때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의 맛을 보았습니다.

그는 아둘람 굴에 도망가서, 자신처럼 억울한 사람들을 섬기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자고 요청합니다.

1. 여호와를 자랑하는 다윗

1-3절을 보면 다윗은 자신을 아기스 왕에서 건지신 여호와를 항상 송축합니다. 그의 입술로 그치지 않고 항상 주를 찬양합니다.

그는 신앙적인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을 영원히 찬양하고자 하였습니다. 그의 영혼은 곤고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를 자랑합니다.

다윗에게 여호와는 최고였습니다. 다윗과 같이 곤고한 사람들은 다윗의 간증을 듣고 함께 기뻐하자고 합니다. 다윗은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그의 이름을 높이자고 초청합니다.

광대하시다는 것은 크고 높으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을 아기스에서 구원하신 분은 불레셋 왕 아기스보다 크고 높으신 분이십니다. 그는 하나님을 혼자 찬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했습니다.

2. 미친 척하며 기도한 다윗

4-7절을 보면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망명 길에 오릅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대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가서 먹을 것을 구합니다.

당시 대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 왕에게 먹을 것을 주었다고, 사울은 제사장 85명을 죽였습니다. 미치광이 왕 사울이 통치하는 살벌한 시대였습니다.

다윗은 이런 살벌한 시대에, 주의 전으로 제사장을 찾아갑니다. 그는 주의 전에서 떡을 얻어먹고, 자신이 죽인 골리앗의 칼을 얻습니다.

그는 떡을 얻어먹은 후에 이스라엘을 떠나 골리앗의 고향인 불레셋 가드 땅으로 망명길을 떠납니다. 가드 사람들은 골리앗을 죽인 다윗을 알아 보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여인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 만만을 죽었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들은 다윗이 불레셋 사람 만 명을 죽인 것을 기억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에서는 영웅입니다. 그러나 불레셋에서는 민족적인 원수입니다.

다윗은 이제 갈 곳이 없습니다. 여우를 피하다, 범을 만난 격입니다. 그는 독 안에 든 쥐와 같습니다. 그는 크게 두려움이 임하여, 가드에서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척합니다.

완전 연극을 합니다. 수염에 침을 질질 흘리고 대문짝에 끄적거립니다. 그러면서도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곤고한 상태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다윗과 그 부하들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광채가 났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얼굴에서 광채가 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얼굴을 부끄럽지 않게 하셨습니다. 여호와는 천사를 보내주셨고 주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다윗을 둘러 진치고 그를 건지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사울왕과 가드왕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가드 왕 앞에서 다윗을 안전하게 지켜주셨습니다.

3.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8절)”.

다윗은 아기스 왕에게서 건지심을 받는 사건을 통해,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겠다는 언약에 기초하여 다윗을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고 합니다. 자신과 같이 고난 중에서 선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맛을 보고 하나님께 빠져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맛은 물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생수의 맛입니다. 예수님은 이 물을 먹는 자는 목마르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물을 맛보면서 물맛이 좋다고 합니다. 물맛은 달콤하거나 새콤하지 않습니다. 물맛은 맛이 없습니다. 무덤덤합니다. 빛깔도 향기도 없습니다. 물은 맛으로 마시지 않습니다. 안 마시면 죽습니다. 물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물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물과 같은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맛은 또한 젖과 같습니다. 젖을 먹어야 아이가 자랍니다.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갓난아기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합니다.

4. 그를 경외하는 자는 부족함이 없다

9-14절을 보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를 보호하여 주십니다.

다윗은 성도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왕으로 경외하는 자의 목자가 되어주시고 부족함이 없게 하십니다.

젊은 사자도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모든 좋은 것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사실 다윗은 모든 좋은 것을 공금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아직도 망명길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목자로 모셨을 때 그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의 잔은 넘쳤습니다.

다윗은 모든 좋은 것을 소유하였습니다. 망명의 길도 그에게는 좋은 것을 배운 학교였습니다. 다윗은 주의 자녀를 초청하십니다. 그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겠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여호와를 경외했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은 체험을 기초로 다른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가르치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후, 다윗은 아둘람 굴로 피신합니다. 그러자 그곳에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통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돕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곳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악한 주의 종이라도 경외하는 것입니다. 악한 자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죄인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환난 중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명을 사모하고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복 받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복받는 비결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혀를 악에서 금합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합니다. 화평을 구하여 다른 사람들과 할 수 있으면 화평합니다. 하나님과 화평하고 다른 사람과 화평하는 자입니다.

5. 의인의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

15-17절을 보면, 하나님은 의인에게 복을 주십니다. 의인이 부르짖어 기도하면 귀를 기울여 주십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습니다.

의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의인은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악한 사울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였습니다.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십니다. 하나님은 의인 다윗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악한 사울 가문을 자취도 없게 하셨습니다.

의인이 살려달라고 부르짖으면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을 모든 환난에서 건져 주십니다. 우리가 복을 받기 위해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의인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환난 날에는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건져 주십니다.

6.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18-20절을 보면,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죄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 죄를 지으면 회개해야 합니다. 마음에 죄를 통회하며 회개하는 자가 의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다윗은 망명길에서도 믿음으로 의롭게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고 두려워했던 불신의 죄를 통회하고 기도하자,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의인을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십니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여 하나도 꺾이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게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죄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회개할 수 있습니다. 통회하는 마음으로 나가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7. 의인을 미워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21-22절을 보면, 악이 악인을 죽일 것입니다. 악인은 자신의 악으로 인하여 멸망합니다. 의인을 미워하는 악인은 벌을 받을 것입니다.

다윗을 죽이고자 하는 악인은 심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고 회개치 않은 자는 하나님의 크신 심판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십니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는 자를 마지막 날 심판에서 구원하여 주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자를 다 구원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 여호와의 사랑을 신뢰하고 여호와를 경외해야 합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오요한 목자의 로마서 강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