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미션 동행
▲아트미션 기획 전시 ‘동행’의 오프닝 현장. ⓒ김신의 기자
아트미션이 지난 8일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동행’을 주제로 아트미션 기획 전시를 개최했다.

아트미션의 이영신 회장은 “아트미션은 이 땅에 아름답고 영화로운 그리스도의 문화를 심기 위하여 1998년 창립되었다.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신 예술적 재능으로 그분이 지으신 세계의 아름다움을 회복하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예술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회원은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미술이론가들로 구성되어 있고, 매년 정기 전시와 자선 전시, 기독교 미학 및 미술사, 작가론 연구, 정기모임과 크리스천 아트포럼을 개최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 주제에 대해 “지난해 아트미션 21주년을 맞았다. 해를 마무리하면서 ‘보듬어주는 시선’을 주제로 상반기에 전시를 했다. 그리고 하반기에 우리의 시선을 외부로 돌리자는 취지로 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동행이라는 주제를 다루게 됐다. 하반기 신작을 중심으로 1, 2층에서 전시가 있고, 지하에 작가의 드로잉과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번외적 공간을 전시했다”며 “동행이라는 것은 이웃과의 동행만이 아니라 자연과 말씀, 성경, 과거와 현재, 미래 등 다양한 동행을 풀어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귀한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대표 기도를 맡은 안용준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는 평화와 기쁨을 전하는 귀한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 기간 내내 성령께서 함께하셔서 이곳에 드나드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세계를 갈망하는 귀한 세계되도록 인도해달라”며 “세상에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선한 역사가 있게 해주시고,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을 늘 기억하며 귀한 예술가 되도록 인도해달라”고 했다.

자리에 함께한 서성록 교수는 ”동행이라는 말을 하니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시가 생각난다. 우리가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귀함을 일깨워주는 전시”라며 ”2020년 새해를 시작하는데 좋은 전시로 문을 열고 올해 아트미션 각자 작품 활동하실 때 하나님의 은혜화 축복이 가득하길 소원한다”고 했다.

아트미션 동행
▲아트미션 기획 전시 ‘동행’의 오프닝 현장. ⓒ김신의 기자
특별히 이 자리에는 자리에 함께한 작가들이 짧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 관계자들은 “감사하다”고 입을 모으며, “전시를 통해 많은 분에게 은혜와 복음을 전하길 기도한다”, “하나님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림과 미술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하나님 나라확장을 위한 운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서로 힘을 주고 동행했으면 좋겠다”고 저마다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근에 위치한 토포하우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