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희 박사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엄주희 부소장. ⓒ크리스천투데이DB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엄주희 부소장(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이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개최된 ‘2019년도 한국공법학회 정기총회’에서 헌법 분야의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공법학회는 매년 45세 이하의 회원 가운데 헌법과 행정법 분야에서 연구업적과 학술활동이 가장 뛰어난 회원을 선정해 신진학술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엄 부소장은 헌법 분야에서 생명윤리, 뇌신경윤리, 뇌신경법학의 새로운 전문 영역을 개척하는 한편 지난 3년간 20여 편의 연구논문과 2020년 발간 예정인 보건의료법윤리학 등의 저서를 집필하는 등 공법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엄 부소장은 이와함께 한국헌법학자대회, 한국법률가대회 등의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탁월한 학술 발표를 펼쳐온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공법학회가 수여하는 유일한 학술상인 신진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엄 부소장은 “법학계의 가장 권위있는 학술단체에서 뜻깊은 상을 주셔서 학자의 길을 가는데 큰 힘과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지금까지보다는 앞으로 이 상에 더 걸맞은 학자가 되고 싶다. 생명과 헌법의 다리를 놓고 미래를 밝게 비춰줄 수 있는 학자가 되도록 계속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56년 창립된 한국공법학회는 헌법과 행정법의 공법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단법인 학술단체로서 공법학 분야 교수, 판·검사, 변호사 등 1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기독교 정신과 성산 장기려 선생의 생명의료윤리관을 바탕으로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고취하고 올바른 생명윤리관의 확립과 생명윤리 의식 확산을 위하여 연구, 교육 및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