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들 나서 진단과 해법 제시
목회자·신학생·평신도 참석 가능

목회자 컨퍼런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와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소장 정일웅 박사),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문병원 국장) 공동 주최로 오는 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한국교회 공동체성과 공공성 및 공교회성 회복을 위한 ‘제1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와 관련, 주최 측은 사전 접수에 돌입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먼저 정일웅 박사가 ‘한국교회의 위기: 교회연합의 새로운 방안 모색’이란 주제 발제를 진행한다.

정 박사는 지금껏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했던 기존 교계 연합기관들의 문제를 분석하고, 진보와 보수 연합기관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각각 제시하면서 앞으로 한국교회 연합운동이 짊어져야 할 책무를 밝힐 예정이다.

제2강에서는 김영한 박사(전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원장, 기독교학술원 원장)가 ‘한국교회 공동체성 위기: 그 원인과 극복 대안’ 발제를 통해 한국교회 개교회·개교파 주의에 대한 반성과 극복을 위한 분석과 진단에 나선다.

김 박사는 네비우스 선교정책 결과 일어난 교회와 교파 분열을 반성하고, 교회의 일치성과 연합성이 미래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할 방침이다.

제3강에서는 박노진 박사(대신대 교수, 온세상교회)가 ‘한국교회 공동체성 위기: 교회연합과 미자립교회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지금까지 각 교단 신학교에서 목회자를 대량 양산해 온 문제에 대한 평가한 뒤, 한국교회 전체의 약 75%에 달하는 미자립교회 현황과 지원 방안들을 제시할 방침이다.

박노진 박사는 목회자들의 동역자 의식 강화와 디아코니아(섬김) 영성 회복, 대형교회들의 책임 등을 일깨우고, 교회 분립정책 강화, 협력대책 마련 등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4강에서는 장승익 박사(장신대 겸임교수)가 ‘한국교회의 공공성 위기: 극복 대안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실천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그간 한국교회가 복음의 책임을 다하지 못해 사회로부터 신뢰(공신력)를 상실하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현대에서 요구되는 인간과 사회와 자연의 관계에서 인권, 정의, 생태계 문제 등을 집중 강의한다.

이어 참석자 전체가 ‘한국교회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갖는다. 이번 컨퍼런스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무료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제1회 한국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 일시: 1월 14일(화) 10:00 – 17:00
◈ 장소: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
◈ 대상: 한장총 소속 또는 일반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 등
◈ 등록: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www.comenius.or.kr) 온라인 접수(사전 등록시 자료집 무료, 등록비 무료, 식사 제공)
◈ 문의: 한장총(박철수 목사, 010-6422-2474,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031-715-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