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망센터
▲캠페인에 동참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가협
김지연 대표
▲김지연 대표(왼쪽)가 여성소망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가협
포항 여성소망센터가 주최하고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이하 한가협)가 주관한 '태아 살리기 캠페인'이 지난 12월 3일 여성소망센터 세미나 실에서 열렸다.

포항 여성소망센터는 낙태위기 미혼모를 도와 태아를 살리고 산모를 돕는 일을 10년 가까이 해오고 있는 비영리 민간 단체다.

'태아 사랑 산모 사랑 가족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가협은 센터 후원금으로 200만 원을 전달했다.

센터에서 낙태위기 미혼모 상담을 맡고 있는 고은애 팀장은 "미혼모들을 낙태하지않고 아기를 낳은 용감한 엄마들이라고 바라보아준다면 낙태위기 미혼모를 돕는 이 사역이 더욱 활성화 되어 태아를 살리는 길이 더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한가협 김지연 대표는 "이런 센터가 있는 줄을 몰라서 돕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랬다. 이런 단체가 미국의 세이브더스톡스(save the storks)같은 단체인데 한국에도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 업무 협약 등을 통해 도울 길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연 대표와 '베이비 박스' 이종락 목사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낙태반대 생명주의 국제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스톡스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