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제일교회 차성구 목사
▲차성구 목사(왼쪽 세 번째)가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차성구 목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주 나성제일교회 12대 담임목사로 공식 취임했다.

차 목사는 총신대학교 영어교육과(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Liberty Theological Seminary(Th.M), Calvin Theolocal Seminary(Th.M 수학)을 졸업해, 남가주사랑의교회 교구, 워싱턴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기쁨의교회 담임목사, 워싱턴휄로쉽교회 목회 총괄 선임으로 사역에 오다 나성제일교회로 부임했다.

차 목사는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는 나성제일교회는 한인타운 역사의 산 증인으로 많은 믿음의 사람을 잉태하는 산파와 같은 교회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요한복음 21장의 베드로와 예수님의 문답처럼 주님께서 맡기신 양들을 먹이고 사랑하는 목자의 삶을 살겠다"며 "늘 강단을 통해서 생명수가 흘러내려 많은 생명을 살려내는 양육과 목회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나성제일교회가 예배 중심의 신앙, 양육과 훈련, 교육과 예배를 통한 다음 세대와 통합, 전도와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생명 공동체로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예배는 김병학 목사(주님의 교회 담임)의 인도로 갈요한 목사(예수의사람들교회 담임)의 기도 후, 박희민 목사(새생명선교회 대표)가 잠언 25장 13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공동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박 목사는 "나성제일교회가 보내신 이의 뜻에 따라 추수하는 날에 주님의 말씀을 얼음냉수와 같이 시원케 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김병학 목사가 인도한 취임식에선 취임하는 담임목사와 나성제일교회 성도들의 서약이 있었고, 김병학 목사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취임을 선포했다. 이어 정미혜 집사가 축가를 부른 후에 이선영 목사(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선교담당)의 권면과 조인 목사(카마리오제일장로교회 담임)과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재연 장로가 광고 후에 박희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