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K 포스터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CONCERT 포스터

‘스페셜K 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5시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열린다.

‘스페셜K 콘서트’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콘텐츠지원프로그램 공연으로 ‘스페셜K 어워즈’ 수상자 중 공연 예술 분야의 잠재성 있는 장애 예술인을 발굴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페셜K 어워즈’란 장애인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로 신진장애예술인을 지속 발굴하고,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함으로 장애 예술의 발전에 큰 기둥이 되어왔다.

올해 공연에는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어워즈’의 수상자 이정우 양과 임종현 군, 이지원 양이 출연한다.

이정우 이지원 임종현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어워즈 대상(국회의장상) 수상자 이정우,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 수상자 이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 임종현.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제공

이정우 양은 시각장애인으로 악보를 볼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악가의 길을 선택해 대상을 수상했고, 자폐를 가지고 있지만 피아노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임종현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발달 장애를 갖고 있지만 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노래만큼은 기성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갖고 있는 이지원 양은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콘서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및 전문사를 졸업한 재원인 김현섭 작곡가가 편곡 및 작곡과 디렉팅을 맡았고, 김 작곡가는 수상자 3인을 위한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초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라이브 밴드 사운드도 함께 곁들여진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의 상임대표 홍이석 목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넓힐 것”이라며 “젊은 작곡가와 젊은 연주자들의 만남으로 우리 나라의 예술을 이끌어갈 차세대의 탄생을 알리는 공연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셜K 콘서트’는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전석 초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전화 예약을 받아 공연 당일 오후 4시 5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