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존스 대학교
▲영국 세인트 존스 대학교.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St. John's) 대학교가 재정난으로 156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위원회(college council)는 지난 11월 11일 회의에서 재정적으로 더 이상 학교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위원장은 최근 성명을 내고 “기도하면서 향후 선택권을 신중하게 고려했으며, 세인트 존스의 최근 운영 상황을 봤을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는데 동의했다”면서 “지금부터 폐교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그러나 “사역의 일부 ‘중요한 부분’은 협력 기관들을 통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