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미
▲송정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Christmas in Love)’ 포스터.
CCM 아티스트 송정미 사모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광야아트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Christmas in Love)’를 개최한다.

송정미는 1988년 데뷔 이래 6장의 정규앨범, 디지털 싱글 및 라이브 앨범으로 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명실상부한 CCM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 등 국내 대표 공연장을 비롯해 미국 카네기홀까지 수 천번 넘는 공연을 통해 수십만의 관객을 만났으며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엄 2800석 전석을 매진시키기도 했다. 대표곡으로 전 세계 16개국 언어로 번안된 ‘축복송’, ‘오직 주만이’, ‘Anointing(기름 부으심)’ 등이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송정미 사모는 “모든 인생에는 광야가 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고, 표지판마저 사라져서 어디에 와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는 광야의 시간, 광야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과 만나는 순간, 인생의 광야도 다 끝난다고 기대할 지 모른다. 그러나 복음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 하나님의 손을 잡고, 더 깊은 광야로 들어가는 것이다. 외롭고 서럽고 고독하고 또 돌이킬 수 없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광야에는 하나님 뿐이다. 하나님 밖에 보이는 것이 없다. 그래서 광야는 축복”이라며 “내 인생에, 내 가슴 속에, 내가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자리마다 광야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지금 울며 아파하며 외로워하며 광야 한 가운데 걷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한다”고 했다.

한편 후원석 ‘러브시트’는 장애우, 미혼모, 탈북자, 선교사, 국내 오지의 목회자 가정 등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