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공개한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인터뷰 영상.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최근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 국내 장애아동 결연 캠페인에 재능기부한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말하는 ‘가족’과 ‘인연’에 대한 영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밀알복지재단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메이비는 “처음 소개를 받고 만났을 때는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될 줄 몰랐다. ‘그냥 조금 더 알고 싶다’ 이런 생각만 있었던 거 같다”며 “저희가 결혼을 해서 이렇게 가족을 이루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했다.

윤상현은 “아내를 만난 날부터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며 “이렇게 가정을 이뤘다는 게 참 놀랍고 감사한 일인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인연이라는 실로 저와 메이비 씨가 이어진 것처럼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진 아이들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 아동들”이라고 했다.

이에 메이비는 “이 아이들과 가족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결연”이라며 “장애 아동과 결연을 맺으면, 아동은 치료비 걱정 없이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되고 든든한 결연 가족 덕분에 힘을 낼 수 있다. 장애와 질병으로 세상과 단절된 아이들 이 아이들은 아프고 지칠 때 힘이 되어 줄 특별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또 윤상현은 “바로 우리가 그 가족이 될 수 있다”며 “당신을 기다리고 잇는 장애 아동에게 가족이 되어달라”고 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의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중단될 위기에 처한 국내 저소득 장애아동들과 결연후원을 맺고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이 캠페인을 소개하며 질병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결연후원으로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