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기부
▲(왼쪽부터)케이옥션 송혜경 홍보마케팅 총괄이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수경 사무총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3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케이옥션 본사에서 케이옥션과 유산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케이옥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산기부자의 기부 물품 경매 상담 ▶경매문화를 통한 나눔문화 저변 확대 캠페인 진행 ▶물품 유산기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올해 71년을 맞이한 재단의 오래된 후원자들이 유산기부를 하려고 한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든든한 동반자가 된 케이옥션과 함께 많은 아동들과 후원자님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는 “유산기부자의 뜻을 이루고,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옥션의 자선경매 및 사회공헌사업 등의 경험과 활동을 토대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문화 예술 활동가들을 지원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국내외 60여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2008년 ‘사랑나눔경매’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통해 격월로 자선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메세나 콘서트를 통해 문화예술 기획자와 아티스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미술영재 교육을 위해 2010년부터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와 2016년부터 'K옥션 아트 챌린저'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케이옥션은 “재단과 이번 MOU를 통해 나눔문화가 더욱 확장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