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애 이아현
▲한경애 전무와 이아현 씨가 워킹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동방사회복지회 제공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가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극장 키홀에서 아모레퍼시픽과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미혼양육모 자립지원 세미나 ‘싱글맘, 워킹맘으로 당당히 서다!’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혼양육모들이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두 몫을 해나가는 워킹맘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싱글맘의 자신감과 자립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진숙 회장이 개회사 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한경애 전무가 ‘워킹맘에게 일이 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선배 워킹맘으로서 일과 양육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과 양육 사이에 당면한 현실의 문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아현
▲이아현 씨가 싱글맘이 함께하는 워킹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동방사회복지회 제공

2부에서는 동방사회복지회 홍보대사 배우 이아현이 진행을 맡아 취업에 성공한 4명의 싱글맘이 들려주는 성공기를 자유로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끌었다. 이아현은 참가자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워킹맘으로서 함께 공감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했다.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은 “2011년 미혼양육모 자립 지원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단계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싱글맘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싱글맘의 자립을 위한 취업역량강화와 맞춤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수민(가명·29) 씨는 “취업하기 전에 수급자로 살면서 자존감은 물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이 왔었다”라며 “동방사회복지회의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보조에 의존하지 않는 싱글맘으로서 자립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2011년 미혼양육모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인 ‘Nice Single Mother’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 ‘Happy Mom’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싱글맘들이 취업교육 이후 실습과 심화과정을 거쳐 실제 취업에 연계 될 수 있도록 단계별 자립지원모델을 구축해왔다.

1972년 국내외 소외된 아동들과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설립된 동방사회복지회는 아동, 미혼양육모, 청소년,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동방사회복지회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에서 함께해왔다.